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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 정보박람회˝ 지금 바로 신청...
"일본취업 정보박람회˝ 지금 바로 신청...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해외취업은 아는 만큼 얻을 수 있다” (이예섭씨, 일본 쥬가이제약 임상개발직 취업)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예섭씨는 일본취업 관련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진로에 눈을 뜨게 되었고 지금은 일본 제약회사에 취업하여 그의 꿈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해외취업은 아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거 같다. 세미나에 참여하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일본기업의 인재상과 문화는 어떤지 알게 되었다. 혼자서 뛰지 말고 해외취업을 지원해주는 설명회 등에 참여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취업에 성공하려면 일본기업의 채용방식 파악이 중요” (리크루트社 마이나비 코리아 김보경 부사장) 일본의 입사전형은 특정한 기간에 일본식 이력서과 면접방식, 적성검사를 통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스펙 중심의 한국식으로 취업준비를 하면 좋은 일자리를 놓칠 수 있다. 일본취업에 성공하려면 각종 설명회, 채용 상담회에 참석하여 일본기업의 인재채용 방식과 채용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외취업 준비시 겪는 어려움은 정보 부족이 응답자의 47.5%” 지난 7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3,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부족한 어학능력이 52.8%, 정보부족이 47.5%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취업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어학능력과 함께 취업정보가 핵심적인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일본취업에 관심있는 우리 청년들의 체계적인 준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12월 22 ~ 23일 코엑스에서 대규모로 ‘일본취업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일본은 新아베노믹스로 경기회복중이며 산업전반에 걸쳐 인력난 심각하여 외국인 고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대졸 예정자의 취업내정률은 71%에 달하는 등 일자리의 기회가 많은 국가이다. 그러나 국내 청년 구직자들이 일본 취업의 가능성, 준비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일본취업의 장점, 취업 방법, 생활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상담관’과 ‘세미나관’, ‘체험관’으로 구성되며 ‘상담관’, ‘세미나관’은 일본의 대형 리크루트사와 일본기업의 인사 담당자, 일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직접 진행한다. ‘상담관’ 1:1로 진로 및 취업 가능성, 비자 상담 등 일본 취업과 관련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미나관’은 취업준비 단계별로 일본에 왜 취업했는지 동기부여부터 일본 기업에 입사하는 법, 취업 후 일본 생활까지 초보자부터 어느 정도 준비가 된 구직자까지 본인의 준비 상태에 따라 다양한 강연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어학 능력 진단, 일문 이력서 첨삭, 일본 인·적성(SPI) 테스트, 모의 면접 등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일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 누구나 11.25(목)부터 사전 신청을 통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청년해외진출 통합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www. worldjob.or.kr)’에 접속, 회원가입 후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특별히 수도권 이외의 지방 청년들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신청 규모에 따라 단체 버스 등을 배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본은 최근 3년간 K-Move로 취업한 청년이 가장 많은 국가로, IT 진출이 가장 활발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특수로 인한 관광 서비스, 글로벌 기업의 종합상사직 등도 유망 직종”이라고 소개하면서, “일본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을 보면 채용 시기를 고려하여 미리 준비한 것이 비법이었다. 일본은 신규 학졸자 채용이 많아 재학 단계부터 준비가 중요하므로 이번 박람회는 특히 예비구직자인 재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은택, 공동강요 및 횡령 등 혐의...구속영장 신청
차은택, 공동강요 및 횡령 등 혐의...구속영장 신청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검찰이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47)씨에게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0일 공동강요 및 횡령 등 혐의로 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해 3∼6월 자신의 최측근인 송성각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8)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한 중견 광고업체 A사 대표에게 인수 후 포레카 지분 80%를 넘기라고 협박하는 등 회사를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전날 뇌물과 공동강요 혐의로 송 전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원장은 당시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당신 회사와 광고주를 세무조사하고 당신도 묻어버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는 등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는 2014년 권오준(66) 회장 취임 후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포레카를 매각하기로 했다. 중견 광고대행사 A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차씨는 측근인 김홍탁(55)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46)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해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협박했다. 또 차씨는 2006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처스 운영자금 10억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씨는 ‘비선실세’ 최순실씨(60·구속)와 함께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고, 광고홍보업체를 설립해 ‘최순실 라인’임을 강조해 대기업, 공공기관의 광고를 쓸어 담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차씨와 관련된 회사 3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차씨는 50여개 기업에서 770억원대의 자금을 모금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미르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차씨는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최씨의 자금 유용 등 혐의를 밝힐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차씨는 최씨의 비호를 받으며 등에 업고 정부의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2014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2015년) 등을 역임하며 문화계 유력 인사로 갑작스럽게 부상했다. 공교롭게도 차씨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후 그의 대학 은사인 김종덕 당시 홍익대 영상대학원 교수(59)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석 달 뒤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58)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올랐다. 차씨의 구속여부는 11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문화계 비리와 관련해 김 종(55) 전 문체부 2차관도 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순실씨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최씨의 영향력을 활용해 문화계 각종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그는 최씨가 한국에 들어온 지난달 30일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사표를 냈다.
檢, 롯데 신동빈 회장 17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으로 구속영장 신청
檢, 롯데 신동빈 회장 17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으로 구속영장 신청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검찰이 1700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이 소환조사를 받은 후 6일이 지난 시간 끝에 내린 결정으로 경제적 파장보다 법 집행의 위상을 세우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신동빈 회장이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한 이후 6일 동안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자 신 회장의 그룹 비리 개입 고리가 불분명하다는 점과 구속 시 롯데그룹 경영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이 그동안 쟁점으로 떠올랐다.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1,700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다.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은 대주주 일가에게 5백억 원대 급여를 주고, 롯데시네마 운영과 관련해 800억 원에 육박하는 일감을 몰아준 혐의가 적용됐다. 이런 방식으로 롯데 대주주 일가가 빼돌린 회사 이익은 1,300억 원대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 오리온이나 CJ, 동국제강 등 다른 재벌 수사때와 비교해 빼돌린 돈의 규모가 크다는 것으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서 계열사를 동원해 4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한편 신 회장 소환 이후 영장청구 결정이 나오기 까지 엿새가 걸릴 정도로 검찰 내부 논의는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이번 소환에 이은 구속에 대한 것은 경제에 미칠 영향과 롯데 경영권 분쟁 등 수사 외적 요인들도 고심했지만, 다른 재벌 수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영장청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역할 없이 급여를 받아왔다는 부분도 경영의 중요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는 그룹 총수에게 구속 사유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때문에 경제적 파장 등까지 고려하면 검찰이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는 것 아니냐는 예상까지 나왔었다. 그럼에도 이번 구속영장 청구가 결정된 것은 검찰이 3개월 넘게 대대적으로 벌여온 수사의 종지부를 찍는 만큼, 총수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직접적인 혐의보다 그룹의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자라는 점이 유효하다는 시각으로 풀이된다. 1700억 원에 달하는 비리 수사를 벌여 놓고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다면 "재벌 봐주기, 솜방망이 처벌 등의 질타를 받을 것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밖에 없다"는 평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대하여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안타까운 심정은 실제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롯데그룹의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불거졌다. 롯데그룹은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해 국내 투자로 세운 역사적특성상 지배구조에 일본 롯데까지 얽혀있다. 한국 롯데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 지분의 90% 이상이 일본 롯데 계열사 소유며 일본 롯데의 정점에는 롯데홀딩스가 있다. 이런 지배구조에서 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이 구속될 경우 양국에서 실질적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일본 롯데 임원진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롯데의 경영에까지 입김을 넣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우리나라에만 약 12만 명, 일본 등 전 세계에 총 18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있고 국내 재계 서열로는 다섯 번째에 꼽힌다. 한 번에 무너질 경우 미칠 경제적 파장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규모다. 지난 수년 간 롯데그룹은 약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해왔지만 지난 6월 수사 개시 이후 사실상 대규모 투자가 중단된 상태다. 이 같은 경영 마비는 최근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유통업 위주의 롯데그룹에게 치명적이다. 그동안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식품 사업에 주로 치중해온 것과 달리 금융권의 신용을 얻기 위한 투명 경영,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한 성장전략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반대에도 롯데쇼핑을 상장하고 호텔롯데의 기업 공개도 추진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호텔롯데의 계열사 주식 매입을 통해 지난해 초 기준 416건에 달했던 순환출자 고리를 올해 7월 말 67건까지 줄이기도 했다. 즉 검찰 조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낡은 관행과 조직문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던 롯데가 신동빈 체제에서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적어도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과 이번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썩은 부위를 도려낼 기회는 마련됐다. 다만 신동빈 회장이 구속될 경우, 드러난 환부를 도려내고 변모하기 전에 롯데그룹이 손발마저 움직일 수 없는 ‘뇌사’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지울 수 없다 한편 모레 열리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신 회장의 구속 여부가 가려지게 되는데, 검찰과 롯데 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사실상 검찰은 3개월여 동안 진행된 수사에서 드러난 롯데그룹 계열사의 각종 비리와 신동빈 회장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했지만 이인원 부회장 자살 등으로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 정부·국회는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촉구...
경실련, 정부·국회는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촉구...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이하 경실련)는 7일 정부·국회는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전세대출 증가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크게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상승하는 전세값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이 위협받고 있지만 정부는 전월세인상률상한제 등 서민주거안정 정책 도입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며 오히려 ‘가계부채 관리방안’이라고 국민들을 속인 ‘주택공급 관리방안’을 조기 시행하기로 하는 등 주거안정보다는 부작용이 더욱 우려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여"당 일부에서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 변화가 다고 하지만 이는 여전히 소수의견일 뿐"이라며 경실련은 부작용이 뻔한 ‘8.25가계부채 관리방안’대신 분양권전매 금지, 청약자격 강화,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 후분양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통해 투기를 막고 왜곡된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여전히 비싼 주택을 구매할 수 없는 서민들을 위해 20대 국회가 전월세인상률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세입자 보호 정책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전세값 상승, 정상적인 소득으로 감당할 수 없다. 한편,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은행 전세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44.8조원으로 1년 사이 18.8%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율(11.1%)보다 훨씬 높다. 전세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3.8조원 늘어나 지난해 상반기(2.6조원)보다 46%나 급증했다며, 근로소득자 절반이 연봉 2000만원 이하로, 하루가 멀다하고 상승하는 전세값을 소득으로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2년전 서울에서 2.8억원이던 전세를 올해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3.6억원이 필요하다. 수도권은 6천만원을 올려줘야 한다.(한국감정원 중위 전세가격 기준) 정상적인 근로소득으로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몇일전 민간 부동산업체가 전세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최근 투기, 고분양가 등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나타난 현상일 뿐이지 전세값이 안정되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주택 공급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조기 시행까지 할 테세다. 거짓말 대책이 발표되자 마자 토건언론들은 공급축소로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서민들을 위협하며 집을 사도록 종용하고 있다. 내집마련에 조급함을 느낀 서민들은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와중에, 이마저도 "정부의 대출강화로 울며겨자먹기로 제2금융권 등 고금리를 기웃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뻔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는 정부가 가계부채 안정 보다 집값 하락 방지와 거품 유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대 국회가 적극적으로 서민주거불안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경실련은 유례없는 청약과열, 분양권 전매 등 투기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이를 ‘주택시장 정상화’로 판단하고 있는 금융위원장의 상황인식에 대해 우려했다. ‘금융시장의 안정화, 건전한 신용질서 조성’을 비전으로 하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수장이 빚잔치를 벌이고 있는 현 실태를 ‘시장 정상화’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상황인식으로 정부여당과 관료들의 현 문제인식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비하했다. 또한, 이같은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인상률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은 정부여당의 강한 반대로 수년째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은 제도 도입시 "임대료 폭등, 임대물량 공급 축소" 등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호도하며 도입을 거부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실련은 그 사이 전세가격은 더욱 상승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나마 "여당 일부에서 상한제 도입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하기도 했고, 언론에 따르면 추가로 입장을 변화한 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은 당내 극소수 의견에 불과해 제도 도입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19대 국회에서는 특위까지 구성해 활발하게 논의됐으나 20대 국회에서는 개정안만 몇건 발의 됐을뿐 논의 자체가 전무하다. 총선이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선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던 더불어민주당 역시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임대시장 불안 방치와 투기 유도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서민들의 주거불안이 심각해 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속히 지금의 전월세난에 대한 위중함을 인식하고 제도도입을 결단할 것을 촉구히며, 야당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들이 약속했던 서민주거보호 대책 도입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꼭! 신청....
교육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꼭! 신청....
[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 접수를 8월 18일(목)부터 9월 6일(화)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 : ‘16.5.19 ~ 6.14(27일간), 122.4만명 신청했으며 복학생 및 신 · 편입학생, 재입학생은 이번 2차 신청기간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24시간 신청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인 9월 6일(화)은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기존 11일간에서 20일간으로 확대하여 국가장학금 신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2016학년도부터 재학생은 1차 신청 원칙으로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될 때 장학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학생 · 학부모의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드리고 불필요한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도록 개선하였다. 다만, 재학생 중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도 금번 2차에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재학생은 재학 중 1회에 한해 “재학생 신청기간 미준수자 구제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만 심사 후 국가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장학금은 신청학생 가구의 소득 · 재산규모를 조사하여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하므로, 신청한 학생 본인 및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를 반드시 완료하여야 한다. 또한,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9월 9일(금)까지 완료해야 하며, 공인인증서를 통한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가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팩스로 동의서 제출이 가능하다. 다만, 이전 국가장학금 신청 당시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를 완료하였고 가구원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추가로 정보제공 동의를 할 필요는 없으며 국가장학금 신청자 및 가구원의 소득 · 재산 규모 조사에 최소한 한 달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2차 신청자의 소득분위는 10월 중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은 Ⅰ유형(소득연계 지원), Ⅱ유형(대학의 등록금 인하?동결 및 장학금 확충 대응지원) 및 다자녀(셋째아이 이상) 장학금이 있으며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 Ⅰ유형은 소득 8분위이하 중 성적(80점 이상) 및 이수학점(12학점)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장학금을 차등 지원한다. ○ Ⅱ유형은 대학의 자체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한다. ○ 다자녀 장학금은 ’14년 이후 대학에 입학한 소득 8분위 이하 셋째자녀 이상 대학생(단, ‘93.1.1이후 출생자에 한함)에게 지원하며 연간 450만원(단, 기초~2분위는 520만원)을 지원한다. ○ 다만,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D등급 대학의 ’16학년도 신 · 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이 제한되며, E등급 대학의 '16학년도 신 · 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Ⅰ · Ⅱ유형 및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이 모두 제한된다. 기타 국가장학금 지원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와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학자금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선데이뉴스]박 대통령,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 참석..."경북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발전" 강조
[선데이뉴스]박 대통령,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 참석..."경북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발전" 강조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도청 이전이 경상북도는 물론 우리나라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경북도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역사를 이뤄오는 과정에서 경북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경북이 전통문화와 신산업을 연계해 지역을 살리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을 통해 경북이 권역별로 특화·발전하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각 권역의 산업과 문화를 개성 있게 특화해 발전시키고 이러한 발전 전략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고르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을 하나로 잇고, 수도권과 남부경제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면 강력한 동서 성장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경북의 균형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규제프리존을 통해 경북 각 권역의 전략산업에 걸맞은 자유로운 산업환경을 창출하고 교통망 구축을 비롯한 경북 발전을 촉진할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안동과 예천이 마음을 모아 신청사를 유치한 `통합의 정신`과 낙후지역을 배려한 경북도민들의 `화합의 노력`이야말로 국민 단합의 상징과 같다고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 복합 위기상황에서 국민 단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인문학 산책 개최...31일부터 수강 신청
뮤지컬 ”베르테르” 인문학 산책 개최...31일부터 수강 신청
뮤지컬 <베르테르>가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베르테르>와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이하 인문학 산책)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 <베르테르>의 원작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작가 괴테의 삶과 문학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관객들이 뮤지컬 <베르테르>를 다채롭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함께 200년 전 독일의 베르테르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로 재탄생시킨 고선웅 작가의 스페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인문학 산책]은 총 4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1강과 2강은 한국괴테학회 회장이자 현재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홍배 교수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작가 괴테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1강은 [독일 대문호, 괴테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괴테의 삶과 문학을 깊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2강에서는 [베르테르의 고뇌와 사랑]을 주제로 베르테르가 고뇌한 것들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본다. 수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베르테르에 공감하고 그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3강은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통해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두루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이응준이 [베르테르-현대적 읽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과거의 베르테르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연애를 비교하며 재치있는 연애 탐구 이야기로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스페셜 강의는 연출가 겸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2000년도에 뮤지컬 <베르테르>를 국내 뮤지컬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고선웅 작가가 [뮤지컬 속 베르테르 사랑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베르테르가 뮤지컬로 재탄생하기까지 작업 과정은 물론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베르테르의 사랑을 가감없이 풀어내며, 스페셜 강의는 오픈 강의로 수강료 없이 참여 가능하다.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관람에 앞서 작품의 배경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을 담은 [인문학 산책]은 10월 31일 2시부터 CJ E&M Ticket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베르테르 패키지](1강, 2강, 3강) 강의료는 6만원으로 [베르테르 패키지]를 구매한 50명에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민음사) 도서증정과 함께 스페셜 강의, [뮤지컬 속 베르테르 사랑탐구]를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개별강의로 구매 가능하며, 강의료는 한 강좌당 2만원이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인문학 산책]은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11월 1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2일, 29일, 12월 6일에 차례로 이어진다. 한편, 아름다운 실내악 선율과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올 겨울 관객들의 감성을 녹일 뮤지컬 <베르테르>는 임태경,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3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1월 5일에는 각 예매처에서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