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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코스메틱 ‘대한민국을 빛낸 글로벌 기업인물 대상’ 수상 올해 벌써 2번째 대상”
“온도코스메틱 ‘대한민국을 빛낸 글로벌 기업인물 대상’ 수상 올해 벌써 2번째 대상”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월 26일(금) 오후 서울 강남 라마다 호텔 신의정원 특설무대에서 ‘2021 월드 슈퍼스타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가 열렸다. 온도화장품은 ‘2021월드 슈퍼스타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에 브랜드 협찬사로 초청되어 참가자들과 행사 초청자들과 함께하는 온도화장품 SNS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협회에서 주관하고, 월드 슈퍼스타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인배)에서 주최한, 월드 슈퍼스타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가 성대하게 성료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온도코스메틱 고하나 대표가 ‘2021 월드 슈퍼스타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글로벌 기업인물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21 대한민국 빛낸 10인 대상’에 이은 올해 2번째 대상을 차지한 셈이다. 온도코스메틱 고하나 대표는 ‘온도브랜드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들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온도화장품은 필라테스협회 교육 이사인 양정원을 전속 모델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다양한 sns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동남아 유럽까지 판매 채널을 넓혀 전 세계적으로 온도코스메틱의 브랜드를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 월드 슈퍼스타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리를 준수. 발열체크 및 마스크 의무 착용, 행사장 방문자 전원 인적 사항 기록을 이행하며 진행했다.
신천지 정읍교회 여신도 '투신사' 코로나19 사태 이후 2번째 불화로 인한 사망
신천지 정읍교회 여신도 '투신사' 코로나19 사태 이후 2번째 불화로 인한 사망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에 개제된 신천지예수교회 호소문 일부 내용) 코로나19사태 이후 종교불화 문제로 인한 사망사건이 또 발생해 지역사회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소방서에 따르면 9일 어제 밤, 코로나19 사태 관련 불화로 신천지 정읍교회 여신도가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현재까지 코로나 19사태로 이후 종교불화 문제로 투신해 사망한 신천지 신도 관련 사건은 지난 울산 사망건 이후 두번째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급증하자, 다수 언론이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라며 보도했다. 이에 여론은 신천지 교단에 대한 분노와 비방과 혐오를 적극 표현했다. 반면 일부 언론은 '코로나19는 국내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아니기에 이런 비상 시국에 특정 단체나 개인에 대한 비방과 혐오, 가짜뉴스를 배양하는 표현들은 자제하고 방역과 바이러스 진압에 집중해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신천지 코로나 책임론', '신천지 코로나 고의 확산설' 등의 사실무근의 정보가 유포되며 신천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계속 늘어갔다. 이에 지난 28일 신천지 교회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 이후 신천지 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목숨을 잃었다"며 "간곡히 호소 드리니, 신천지 신도들을 향한 저주와 증오를 거두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번 투신 사망 사건 발생 후 신천지예수교회는 "집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해고를 당하는 성도님들도 있다. 일부 성도님들이 지역 사회에 명단이 알려지면서 조롱하고 비난하는 전화를 수백통을 받는 성도님들도 있다. 우리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란다. 더 이상 성도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신천지 예수교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만희 총회장의 '전성도 방역 당부' 관련 게시글 일부)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이만희 총회장의 권고를 통해 "전 성도 방역 협조'를 지시하며 방역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역문화공연] '군포', 『에피톤 프로젝트 콘서트』, 32번째 'Rock & 樂 콘서트'
[지역문화공연] '군포', 『에피톤 프로젝트 콘서트』, 32번째 'Rock & 樂 콘서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지난 사랑의 소소한 추억을 부르는 콘서트'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브랜드공연 <Rock & 樂 Concert>의 32번째 순서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Rock & 樂 콘서트 '에피톤 프로젝트', 포스터 / 제공=군포문화제단] 군포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Rock & 樂 Concert>는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장르인 Rock을 통해 즐거움(樂)을 느끼는 콘서트라는 의미로, 소극장인 철쭉홀에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2번째 <Rock & 樂 Concert>의 주인공 에피톤 프로젝트는 015B, 토이의 계보를 잇는 작곡가 차세정의 1인 밴드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피아노 선율 위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일렉트로니카의 색채를 입힌 사운드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귓가를 울리는 세련된 멜로디에 안타까운 여운이 남는 가사, 담담한 보컬이 더해져 만드는 서정적 발라드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만한 지난 사랑의 소소했던 순간을 불러일으켜 강요하지 않는 슬픔을 공감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이번 에피톤 프로젝트 공연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했던 공연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2주간의 긴급 휴관 기간 동안 2차례에 걸쳐 공연장 소독을 진행했으며, 이번 공연 당일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입구에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고열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입장을 제한하고 즉시 격리 후 선별진료소로 이송하는 등 관객들의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공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박용진 의원, 오늘 경남도당 초청 특강…'국민 속으로 100보' 92번째 강연
박용진 의원, 오늘 경남도당 초청 특강…'국민 속으로 100보' 92번째 강연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박용진 의원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강연을 한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오늘 저녁 7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초청으로 강금원기념봉하연수원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박용진 의원은 강연에 앞서 오후 6시 20분경 노무현대통령 묘역 참배를 할 계획이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 강연을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과정에서의 벌어진 경영권 승계 작업에 대해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또 이건희 차명계좌를 통한 금융실명제 제도 개선과 삼성 맞춤형 특혜인 보험업감독규정도 알리고 있다. 강연의 핵심인 ‘경제민주화’는 시대의 과제이자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과제이기도 하다. 박용진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국회 안에서 혼자 재벌개혁을 외치는 것보다, 국민의 뜻을 모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강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벌어지는 불공정과 패권, 갑질을 청산하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어가고자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치 있는 재벌개혁은 필요하다. 그리고 함께 해야 재벌개혁이 성공한다. 많은 사람이 뜻을 모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하마을 강연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국민 속으로 강연100보’의 92번째 강연이다. 박용진 의원은 “처음 강연을 시작할 때는 재벌개혁으로 가는 길이 외로웠지만, 지금은 많은 국민들께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응원해주고 계신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100보까지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강연을 통해 재벌개혁에 힘쓰는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교육개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 못지않게 교육 개혁 또한 중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지적에 이어 지난 4월 사립대 외부감사 제도 강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사학개혁에도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4시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도서관 4층)에서 사립대학 비리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학비리 현황을 공개와 사학법 개정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직접 공개 공익제보도 접수받을 계획이다.
[영화소식] 『우상』,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2번째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영화소식] 『우상』,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2번째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자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우상』이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사진='우상', 스틸 컷 / 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우상』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21일(현지 시간)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영화 『우상』의 초청을 공식화했다. 이수진 감독은 장편 데뷔작 『한공주』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영화제,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청룡 영화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깊이감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걸출한 신인감독의 등장으로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킨 그 가 두 번째 연출작인 『우상』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영화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부문으로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긴 영화들을 다수 소개해왔다. 또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감독들이 이후 세계적인 거장으로 거듭나는 사례가 많아 매년 초청작들은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초청받은 한국영화로는 『부당거래』(2011), 『죽여주는 여자』(2016)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루 겸비한 작품들이 있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련화’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 『우상』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력으로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으로부터 “당장 다음 달에 이 감독의 차기작을 보고 싶다”며 극찬을 받았던 이수진 감독의 5년 만의 차기작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한석규와 설경구부터 『한공주』로 전작에서 이수진 감독과 탁월한 호흡을 보여준 천우희까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각자의 우상만을 쫓는 인간의 양면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개봉 전부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이라는 희소식을 전한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 『우상』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 (*보도자료제공=CGV아트하우스)
법원 "이영학 딸 2번째 영장심사...오늘 구속여부 경정 예상"
법원 "이영학 딸 2번째 영장심사...오늘 구속여부 경정 예상"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서울북부지법은 오늘(30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딸에 대한 구속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의 딸 이모 양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휠체어를 탓던 첫 심사와는 달리 얼굴을 가린 채 출석한 이양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이 양은 피해자 김모 양을 집으로 유인하고, 아버지 이영학 씨와 함께 김 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이르면 오늘 안으로 이 양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하지 못한다며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 양에 대한 구속 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이 양의 주거 환경이나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였고, 검찰은 사체 유기 혐의에 미성년자 유인 혐의를 추가하고 이 양의 건강상태가 회복된 점 등을 더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양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영학이 12억 8천여만 원의 후원금 중 딸 병원비로는 수백만 원 정도만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는데 750(만원) 정도로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치료비는) 조사를 더 해보면 나올 수도 있죠.”리고 밝혔다. 경찰은 딸이 치료를 받은 서울대병원에 1억 8천만 원을 이체했다는 통장 기록 중 실제 낸 비용은 750만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기초생활 수급자 신분으로 받은 정부 지원금 1억 2천여만 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완주 의원, 부산 북항 임대료 790억원 체납...CJ대한통운 494억 - 2013년에 이어 2번째 체납
박완주 의원, 부산 북항 임대료 790억원 체납...CJ대한통운 494억 - 2013년에 이어 2번째 체납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박완주 의원 “대기업 특혜 의혹 지울 수 없어”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의 임대료 체납액이 무려 79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관리기관인 부산항만공사(이하 공사)가 2년 동안 방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은 "대기업의 특혜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신선대부두를 운영하는 "CJ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가 약 494억원, 감만부두를 운영하는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주)가 약 297억원의 임대료를 체납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J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임대료 체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1년 동안 237억원의 임대료를 체납하면서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던 전력이 있다. 2013년 12월 밀린 임대료를 납부하면서 체납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이듬해 2014년 2월 부산항만공사는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운영사들이 각각 통합하는 조건으로 1년간 임대료 15%를 감면시켜줬다. 이 조치로 CJ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는 ‘14.2~’15.1월까지 21억원,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주)는 ‘13. 12~ ’14. 11월까지 39억원의 감면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CJ대한통운부산 컨테이너터미널은 임대료 감면기간이 끝나자마자 다음 달인 ‘15. 2월부터 지금까지 494억원,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은 ’15. 8월부터 지금까지 297억원의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 임대료 체납에는 한진해운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진해운은 2013년 감만부두 운영사 합병부터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 지분의 1/3을 보유하고 있다가, 올해 6월 22일 장금상선(주)에게 지분을 넘겼다.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은 2013년 12월부터 이때까지 한진해운 출신 대표이사가 운영했었다. 문제는 공사의 체납사태에 대한 대응방식이다. 현행 항만공사법에서는 임대료 체납으로 강제징수를 해야 할 경우, 공사가 직접 하지 못하고 관할 시군구에 징수를 위탁하도록 되어 있다. 규정에 따라 공사는 CJ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첫 번째로 237억원을 체납했던 2012년 당시 부산시 남구청에 강제징수를 요청했다. 공사가 남구청에 보낸 공문에서 “우리 공사가 부산항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재정의 상당 부문을 차지하고 있어 운영사에서 계속 채납할 경우 우리 공사는 재정악화로 존립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으며, 성실하게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는 다른 운영사의 납부의지에 악영향을 미쳐 부산항과 부산시 발전의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공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터미널운영사들의 두 번째 임대료 체납에 대해서는 아무런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었다. 부산 남구청도 박완주 의원실에 제출한 공문에서 2013년도와는 달리 공사로부터 어떠한 강제징수 요청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공사의 조치는 지난 ‘13년 9월 남구청에 보냈던 입장과 매우 상반된다. 스스로가 공문에서 적시했던 대로 체납업체도 2곳으로 늘었고, ‘13년 237억원 체납 때문에 재정악화와 존립자체를 걱정했던 공사가 3배 이상인 790억원에 이르기까지 2년 동안 묵과하고 있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사 측은 현재, 공사도 참여하는 ‘부두운영사 통합’을 통해 임대료 체납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북항의 물류를 신항에 뺏기면서 수익악화가 되고 있는 만큼, 통합이 되면 신항의 일부 운영권을 보장하는 인센티브도 마련한 상태다. 해수부도 이 방침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북항의 4개 부두 운영사 중 체납중인 2곳은 합병계약을 체결한 반면, 자성대부두의 한국허치슨터미널과 신감만부두의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통합을 거부하면서, 4개 운영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작업은 결국 무산되었다. 현재 가장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허치슨터미널의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영난 타개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북항운영사 통합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통합운영사에만 신항 운영권을 부여할 경우, 특혜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 박 의원은 “부산항만공사는 특정 대기업 특혜 의혹에 대해 설명해야”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재정악화로 존립자체를 위협받는다며 법률자문까지 구했던 부산항만공사가 임대료 체납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공사가 특정 대기업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공사는 통합만 되면 입대료 체납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지만, ‘반쪽통합’은 당초 통합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통합법인에만 신항 일부 운영권을 부여한다면 이 또한 특혜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