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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라이프' 김정균-정민경 부부, 20년 동기서 2년차 부부 되기까지 사랑이야기 공개
'퍼펙트라이프' 김정균-정민경 부부, 20년 동기서 2년차 부부 되기까지 사랑이야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김정균이 복스럽게 밥을 먹는 정민경에 반했다고 털어놓았다. 8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출연, 동기로 만나 20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한 사랑이야기를 공개한다. 재혼한 지 2년 차,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는 배우 이병헌, 손현주, 김호진, 김정난(김현아) 등과 함께 1991년 공채 탤런트 동기로 처음 만났다. 그러다 2016년 동기 모임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다고. 모임 중 정민경이 술만 먹고 있는 김정균에게 "오빠, 밥 좀 먹어~" 라고 애교 섞인 한 마디를 건네며, 자신이 맛있게 먹으면 김정균도 먹을까 싶어서 "오빠가 먹던 밥을 빼앗아 먹었다" 는 것이다. 이에 김정균은 "내가 먹던 김칫국물 묻은 밥까지 맛있고 복스럽게 먹는 모습에 반했다" 고 말해 출연진 야유 섞인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균은 모임 자리에서 바로 "밥만 먹여줘도 나랑 같이 살 수 있냐" 며 정민경 마음을 슬쩍 떠보았던 사랑이야기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결혼식 올리기 1년 전 혼인 신고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정민경은 시어머니에게 인사드리기 전 '나를 좋아하실까' 걱정이 많았지만 "인사드린 지 일주일 만에 바로 손 붙잡고 '혼인 신고하러 가자'고 하셨다" 며 시어머니와 혼인 신고 직후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성미가 "어떻게 일주일 만에 혼인 신고를 하냐" 며 놀라워 하자, 정민경은 "인사드리러 가기 전부터 이미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었다" 며 김정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정균은 따로 사는 딸에 대한 근황도 조심스레 전했다. "자주 만나냐" 는 MC 현영(유현영) 물음에 김정균은 "요새는 자주 만난다. 한 달에 두세 번 만나는 사이" 라며 부녀 사이 끈끈함을 드러냈고, 아내 정민경도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색했지만 만나보니 착하고 예쁜 아이였다" 며 김정균 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밤 8시 방송된다.
김회재 의원, “지난해 20대 이하 12조원 증여 받아...2020년 대비 2.4배로 껑충”
김회재 의원, “지난해 20대 이하 12조원 증여 받아...2020년 대비 2.4배로 껑충”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재산이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로는 2.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증여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11조 9천 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증여를 받은 사람은 7만115명이었다. 1인당 평균 1억7천만원의 자산을 받은 셈이다. 2017년 3조 8천 233억원 수준이던 20대 이하 증여자산은 2018년 4조 9천 245억원, 2019년 5조 2천 87억원으로 증가하다 2020년 4조 8천 931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020년 대비 2.4배로 급격하게 뛰어올랐다. 저금리 기조에 자산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증여에 나선 자산가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 증여 받은 자산은 지난해 기준 20대가 9조 1천 4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10대 1조 8천 344억원, 10세 미만 9천 2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비 20대 5조 4천 545억원, 10대 1조 607억원, 10세 미만은 5천 20억원 늘어난 수치이다. 증여 받은 인원은 20대 4만 6천 756명, 10대 1만 3천 975명, 10세 미만 9천 384명이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증여 받은 자산은 20대가 2.0억원, 10대 1.3억원, 10세 미만 1억원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K자형 자산 양극화가 코로나 불평등으로 인해 나타났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를 할 돈으로 취약계층의 자산을 지원하는 등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액 자산가들의 상속·증여세를 청년층 자산격차 완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창 왕기철, '흥보가' 완창 20년 만에 선보인다
명창 왕기철, '흥보가' 완창 20년 만에 선보인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 '왕기철의 흥보가'를 3월 1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시작을 여는 이번 공연은 '맑고 힘 좋은 소리'로 잘 알려진 왕기철 명창이 동편제 계열 박록주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왕기철 명창은 16세에 소리 인생을 시작했다. 박귀희 명창으로부터 가야금 병창과 소리를 배운 이후 정권진(심청가).김소희(춘향가).조상현(춘향가, 심청가).한농선(흥보가).김경숙(적벽가).왕기창(흥보가) 등 당대 명창들로부터 여러 소리를 두루 사사했다. 2001년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부문 장원(대통령상), 2002년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대상을 받으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1999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14년간 창극 '춘향전' 이몽룡, '심청전' 심봉사, '흥보전' 흥보, '수궁가' 별주부, 창작 창극 '제비' 이경식, 심리 공포 창극 '장화홍련' 도창, '서편제' 유봉 등 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판소리 매력을 알리는 등 대중과 소통에도 앞장서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박록주제 '흥보가'는 섬진강 동쪽 지역에서 발달한 동편제 명맥을 잇는 소리다. 사설이 간결할 뿐만 아니라 장단 변화를 통해 골계적 대목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농선 명창으로부터 '흥보가'를 배운 왕기철 명창은 2002년 6월 소리꾼 생애 처음으로 '흥보가' 완창 공연을 발표했지만 같은 해 4월 작고한 스승은 미처 이 무대를 보지 못했다. 왕기철 명창은 "개인적으로 각별했던 '흥보가'를 국립극장에서 20년 만에 다시 선보이려니 감회가 새롭다. 후학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몸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1월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규형, 국립창극단에서 희극 연기로 사랑받았던 김학용이 고수로 함께한다.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이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청로 이용웅 칼럼] 2020년 12월 일지(日誌)와 2021년 12월의 오늘과 내일
[청로 이용웅 칼럼] 2020년 12월 일지(日誌)와 2021년 12월의 오늘과 내일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 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1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이해인] 12월! 음력으로는 섣달! 세밑! 음력으로 섣달 그믐 무렵을 이르는 말! 한 해를 뜻하는 ‘세(歲)’와 사물의 아랫쪽을 뜻하는 ‘밑’을 붙여 한해의 가장 끝 무렵을 의미합니다. 대개 한 해의 마지막을 뜻하는 어휘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저물 모(暮) 자를 넣은 ‘세모(歲暮)’, 늦을 만(晩)을 넣은 ‘세만(歲晩)’, 세끝의 한자말인 ‘세말(歲末)’, 마칠 종(終) 자를 넣은 ‘세종(歲終)’, 밑 저(底) 자를 넣은 ‘세저(歲底)’ 등이 쓰입니다. 다할 궁(窮)과 섣달 랍(臘)을 붙여 ‘궁랍(窮臘)’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섣달이 다하다’라는 뜻으로 한 해의 마지막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연말(年末)’, 순우리말로는 ‘설밑’이라고 합니다. 12월은 ‘연말’입니다. 12월에는 송구영신(送舊迎新/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합니다. 지난 날들을 돌아보고, 새 날들을 생각해 봅니다. 올 12월에는 지난 해 12월을 회상해 봅니다. // ◆2020년 12월 1일(화): 코로나19 범유행, 대한민국의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34,65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2월 4일(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6,33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600명 이상이 확진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여 만입니다./ ◆12월 6일(일): 확진자 수가 37,54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무총리는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5단계, 그 밖의 지역은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12월 7일(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화 관련사업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해당 업계 1위 업체인 CJ CGV의 신용등급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코스피(KOSPI)가 5일 연속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 약 2,750선)를 갱신했습니다. / ◆12월 11일(금):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로봇공학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키로 소프트뱅크 그룹과 최종 합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99년 10월 6일 개통하였으며, 2009년 6월 1일 6.54km의 송도국제도시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습니다. / ◆2020년 12월 14일(월): 과학과 기술성인물을 사이트인 폰허브가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의 동영상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폰허브는 새롭게 설정한 기준이 소셜 미디어의 기준 보다도 엄격하다고 밝혔습니다. / 2020년 12월 14일 일식: 일식이 일어났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43,48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날 0시 대비 718명(국내 682, 해외유입 36)이 늘었습니다. / 확진자 수가 45,442명으로 집계되었다. 전날 0시 대비 1,078명(국내 1,054, 해외유입 24)이 늘었습니다. 1,000명 이상 확진은 12월 13일 이후 사흘만입니다. / ◆2020년 12월 17일(목):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였던 윤성여씨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무죄(無罪)가 선고되었습니다. 윤씨는 1989년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수감되었으나, 2000년 징역 20년으로 감형되고, 2009년 8월에 가석방! 이후 10년이 지나 2019년 8월 이춘재가 범인으로 특정되었고, 2019년 11월 재심을 청구하였으며, 2020년 1월 법원이 재심 개시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12월 17일(목): 대한민국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2020년 12월 26일(토): 코로나, 전 세계 확진자 수가 8,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6일 7시 35분(GMT)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8,022만 2,68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2월 11일 7,000만 명을 넘어선지 보름만입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의 원인 미상 폐렴 환자 발생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1년여 만입니다. / ◆12월 29일(화): 주한 미군이 군산·오산 공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평택)기지내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필수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12월 30일(수):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지명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59,77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날 0시 대비 1,050명(국내 1,025, 해외유입 25)이 늘었습니다. ◆12월 30일(수): 코로나, 대한민국의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60,74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날 0시 대비 967명(국내 940, 해외유입 27)이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 21명이 숨지며, 누적 사망자 수는 9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0년 12월에 대한 회상은 거의 코로나에 대한 것! 별 내용이 없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재앙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12월에는 더 큰 코로나 재앙이 존재합니다. 12월달은 천천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회한과도 같은 바람이 붑니다. 한 해의 시간들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12월은 빙화(氷花)처럼 결정(結晶)하고 있습니다. 한 해의 모든 것들이 마지막 결정하는 2021년 12월 속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위 2020년 12월의 일지(日誌)를 다시 읽어봅니다. 2021년은 2020년 일지와 거의 비슷하고 코로나만 더 극성! 2022년 12월! 코로나의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2021년 12월 15일(수) 새 확진자 7,850명, / 12월 17일(금) 조선일보 3면 기사 [‘확진 8000명·사망 100명(하루 평균)·위증증 1000명’육박...3대 지표 모두 최악] /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수준 강화–12월 18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사적 모임 4인까지 가능’ 등 / 2021년 12월은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고 있습니다. 시인은 “욕심을 털어버리고/ 사는 친구가 내 주위엔/ 1할은 된다고 생각할 때/ 옷 벗고 눈에 젖은 나무여!/ 네 뜻을 알겠다/ 포근한 12월을// 친구여!/ 어디서나 당하는 그/ 추위보다 더 큰 손해를// 너는 저 설목(雪木)처럼 견디고/ 그리고 이불을 덮는 심사로/ 네 자리를 덥히며 살거라// ”12월달은 천천히 흘러갔다. 그 검은 달 한 해의 맨 밑바닥의 어두운 구멍인 12월.(G.모파상/여자의 일생)“ // 2021년 12월은 2020년보다 더 절망적입니다. 하지만 ‘희망의 2022년’을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비록 한반도의 오늘은 먹구름 속이지만, 새해의 우리 금수강산은 분명 희망의 땅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 삼가 신년을 미리 축하해 봅니다. 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상임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고용진 의원, ‘20년 복권판매액 사상 최대 5조4천억원..."불법 도박 피해 급증"
고용진 의원, ‘20년 복권판매액 사상 최대 5조4천억원..."불법 도박 피해 급증"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을 사칭하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피해자들에게 입금을 유도하고 당첨금 지급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연락을 끊어버리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지만, 별도의 피해 관리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복권 판매액은 5조 4152억원으로 사상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고, 2021년 상반기에만 이미 3조원 가까이 팔려 최고 판매액 갱신이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최근 3년간 동행복권 사칭 피싱 사기와 복권정보를 도용해 운영하는 사설 불법도박 사이트 신고 건수는 6.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신고된 불법행위로는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을 사칭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가짜 동행복권’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 피해자들이 당첨금 지급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고액의 ‘서버 복구비’나 ‘출금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동행복권 사칭 피싱 사기가 있다. 올해에도 “AI(인공지능)로 복권 당첨번호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며 가짜 복권 홈페이지에서 복권을 사도록 유도하여 120억원대의 사기를 친 일당이 검거되었다. 이들에게 속아 넘어간 피해자만 312명에 이르고, 피해금액을 피해자 수로 단순히 나누면 1인당 약 3,8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이다. 피해자들은 초기에는 5~10만원의 수익금이 당첨되어 입금되는 것을 확인하고 더 큰 금액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보았다. 문제는, 복권 판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관련 불법행위가 만연하는데도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모니터링하는 노력은 미미하다는 점이다. 최근 7년간 복권 홍보비·광고비로 매년 70억원 이상이 투입되었지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차원에서 복권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이나 구제에 필요한 조직은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서 운영하는「동행클린센터」를 통해 불법행위를 접수 중이지만 이를 운영하는 예산은 지난 7년간 연평균 1억원도 되지 않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동행클린센터 외에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서에서 함께 복권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연 2회 합동단속를 실시할 뿐 피해 규모에 대한 통계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적절한 피해 예방이나 구제에 대한 계획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복권수익은 사실상 ‘조세저항이 없는 세금’, ‘경제적으로 취약한 서민이 더 많이 내는 세금’으로 불린다. 최근 급증한 복권 판매액과 복권 관련 사기 피해는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워진 서민층의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고용진 의원은 “복권 판매액이 매해 신기록을 경주하면서 복권 사칭 사기와 불법행위도 크게 증가한 만큼 복권위원회 차원에서 피해예방이나 피해구제에 더 큰 노력을 기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수탁사업자에게 복권 관련 불법행위 모니터링을 맡기고 손놓고 있기 보다는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신행정수도 본격 논의 이후 20년 만에 역사적 이정표”
“박병석 국회의장, “신행정수도 본격 논의 이후 20년 만에 역사적 이정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본관 의장집무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정부에 보내는 이송서명식을 가졌다. 이 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2002년 대선 때 신행정수도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이후 20년 만에 세종 국회의사당 시대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의 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회의원 재선 때부터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위원장을 맡았고 의장이 되기 직전까지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장을 이해찬 대표와 공동으로 같이 맡았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제 정치의 화두로 삼은 이후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명식에 참석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한 이래 20년 만에 이뤄진 쾌거”라면서 “국회 전체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분원을 설치하게 된 것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게 되기까지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이 법에 애정을 가져주신 박 의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은 단순히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세종시의 역할과 위상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이날 서명식의 의미를 피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법 추진 과정에서 박 의장님의 역할과 의지, 그리고 추진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큰 힘이 되었다”면서 “정진석 국회부의장께서도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성의와 지원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서명식 직후 박 의장은 “이 서명은 국가균형발전을 열망했던 전국의 시민 여러분, 열정을 불사른 500만 충청 시민 여러분, 그리고 그 대표기관인 국회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세종 시대 완성의 큰 주춧돌을 놓았다. 완성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명식에는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최만영 연설비서관, 박철 의사국 의안과장 등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20년 간 도로 막던 담장 철거… 다시 주민 품으로
20년 간 도로 막던 담장 철거… 다시 주민 품으로
[선데이뉴스신문=정태일 기자] “고작 담장 하나 허물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6월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연립주택 옆 골목을 막고 있던 담장이 사라졌다. 덕분에 담장으로 가로막혔던 어린이공원 가는 길이 훨씬 가까워졌다. 1년 만에 철거완료… 주민소통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 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고양동 연립주택 옆 담장철거를 추진, 지난 6월 1년 만에 철거를 완료했다. 담장 하나 허무는 일이지만 그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담장철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담장 옆에 어린이공원으로 향하는 작은 보행로를 마련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부터였다. 너비 8m, 높이 3m의 작은 담장. 인근 주민들은 어린이공원을 코앞에 두고 500m 가량을 돌아 가야했다. 특히 공원으로 가는 골목 샛길은 좁고 위험한데다 포장상태도 좋지 못해 아이와 함께 걷기도, 유모차를 끌기도 힘들었다. 지난해 6월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현장에 방문,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이후 시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공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담장이 설치된 곳은 시유지인 도로. 누가 설치했는지는 미상이나 인근 연립주택의 주차 공간마련을 위해 준공 후 설치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담장을 아예 허물기로 했다. 주차장으로 알고 입주 후 지금까지 담장 뒤 공간을 사용해오던 인근 연립주택 주민들은 주차공간을 잃을까 난색을 표했다. 계속된 주민협의를 위한 노력에도 지난 2월 담장철거 반대 내용으로 집단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덕양구청 담당부서는 주민과의 현장 미팅, 간담회 등 주민 설득에 공을 들였다. 주민 대표자와 만나 몇 시간을 담장철거 필요성에 대해 호소하기도 했다. 기나긴 설득 끝에 지난 4월 드디어 주민협의를 이끌어 냈다. 담장을 허물더라도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주택 바로 앞과 공원입구 쪽으로 차량이 지나다니게 되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반영, 차량 진입방지용 봉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담장 철거에 착수, 6월 철거와 도로 포장이 완료됐다. 진입방지 봉이 있어 차량은 통행할 수 없지만 공원을 눈앞에 두고 돌아갈 필요는 없어졌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적은 돈으로 바뀐 모두의 일상 투입된 사업비는 1천만 원. 많은 돈을 들인 큰 사업은 아니었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변화는 충분히 크다. 어린이, 노약자, 유모차 이용 보호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 누구랄 것 없이 담장 없는 골목 덕을 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보행 동선이 자유로워졌고, 답답한 담장이 없어지자 골목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어두컴컴한 담장 구석진 곳으로 모여들던 비행청소년들을 걱정할 일도 없어졌다. 어린이공원 입구 주변시야도 넓어져 더 안전해졌다. 특히 담장 바로 근처에 있던 어린이공원은 최근 개선사업을 마쳤다. 시는 개선사업 후 이용객이 늘 것을 고려해 담장 철거를 서둘렀고 늦지 않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담장 건너편 인근 주택에 사는 주민 A씨는 “아이와 함께 어린이공원에 자주 가는데 매번 빙 돌아가는 게 불편했지만 그러려니 했었다”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담장이 없어지니 거리도 가깝고 골목이 탁 트여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담장철거 하나로 안전하고 편리한 골목 환경개선을 달성한 저비용 고효율 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해당사자인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소홀히 생각하지 않는 것이 진짜 고양시 행정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까지 살펴 일상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文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부의 대물림’ 심화...증여 비중 ‵17년 4.5%에서 ‵20년 14.2%로 3배↑
文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부의 대물림’ 심화...증여 비중 ‵17년 4.5%에서 ‵20년 14.2%로 3배↑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가 폭증하고 있어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거래원인별 서울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전체 거래 건수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17년 4.5%에서 ‵20년 14.2%로 3배 이상 급증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임 정부 때인 ‵11년부터 ‵16년까지는 평균 4.5%에 불과했다. 강남권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증여 비중이 높았다. 서초구 26.8%, 송파구 25.4%, 강동구 22.7%, 양천구 19.6%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도 16.2%에 달했다. 특히 강동구는 증여 비중이 ‵17년 2.5%에 불과했으나, 올해 5월(1~5월 누계) 기준 25.7%로 10배 이상 폭증했다. 양천구도 ‵17년 4.7%에서 올해 5월 19.5%로, 노원구 ‵17년 3%에서 올해 5월 18.2%로 크게 증가했다. 증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은 현 정부가 양도소득세율 및 종합부동산세율을 크게 높이는 등 다주택자들에 대해 징벌적 과세를 매김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세부담을 피해 증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최고세율은 지방세 포함 최대 82.5%에 달하고, 종부세는 최대 두배 올랐다. 이에 반해 증여세율은 10~50%에 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어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양도하는 것보다 세 부담이 덜할 수 있다. 이에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세금폭탄을 투하하면 다주택자 물량이 시장에 나와 집값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공급 동결 효과로 오히려 집값이 폭등했다”며 “집값이 폭등하면서 세부담을 피하기 위해 증여 등 부의 대물림을 부추겨 매매가 줄어들고 집값이 더욱 올라가는 악순환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세제완화, 거래 및 대출규제 완화 등 정책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뮤지컬소식] '대기만성형 배우', 데뷔 20년, '민우혁'의 모든 것~ 화보&인터뷰.
[뮤지컬소식] '대기만성형 배우', 데뷔 20년, '민우혁'의 모든 것~ 화보&인터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매 순간 모든 걸 쏟아붓는다!”, 기획사 대표 민우혁의 포부, "아들 위해 자랑스러운 사람 될 것"」 배우 민우혁이 월간지 화보를 통해 섹시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한껏 분출했다. [사진제공=여성조선] 민우혁 소속사 이음 컴퍼니 측은 이달 초 여성 월간지 '여성조선' 6월호에 실린 민우혁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흑백 화보엔 정면을 응시하며 강렬한 눈빛을 쏟아낸 민우혁부터 입술에 댄 손가락과 곁눈질 등 미세한 변화로 '도발'을 품은 민우혁, 양손을 검정 바지에 무심하게 찔러넣은 포즈 하나만으로 시크한 매력을 무한 상승시킨 민우혁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심쿵'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민우혁은 올해로 데뷔 20년 차를 맞은 '대기만성형' 연예인이라는 사실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매력, 아내이자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를 향한 애정, 두 아이 아빠로 사는 일상, 최근 설립한 기획사 이음 컴퍼니의 대표로서 지닌 포부 등을 솔직하면서도 담백하게 밝혔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매력에 대해 그는 '현장감'을 꼽으며 “내일은 없다는 느낌으로 매 순간 모든 걸 쏟아붓는 스타일이다. 뮤지컬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에너지가 너무 중요한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그런 에너지를 느끼고 공감해 주시는 게 아닐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민우혁은 과거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4대가 함께 사는, 요즘은 보기 드문 가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시할머니, 시부모와 함께 사는 며느리 이세미의 고충에 관심이 쏠렸다. 민우혁은 인터뷰에서 지금의 대가족을 꾸리게 된 이유부터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 이세미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여성조선] 그런가 하면 그는 두 아이(7살 아들 이든, 2살 딸 이음)의 아빠로 사는 소소한 일상과 관련, “배우가 안 됐으면 유아 체육 쪽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키즈카페에 가면 어느 순간 놀이 선생이 돼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들 이든 군의 꿈에 대해 “꿈이 '지킬 앤 하이드'라고 한다. 공연 연상을 매일 본다.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노래도 곧잘 하는 것 같다”라고 귀띔하며 '아들 바보' 면모도 보였다. 민우혁은 최근 기획사 이음 컴퍼니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알려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하며 “스타성보다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을 영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배우와 아빠, 기획사 대표 등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그는 '열일'의 원동력을 '가족'이라며 “아들이 아빠를 자랑스러워한다. 제 자랑을 온종일 한다더라. 그래서 진짜 자랑스러운 사람이 돼야겠단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입증하며 일약 뮤지컬 스타덤에 오른 민우혁은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을 통해 작품 성공 가도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KBS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 등 예능 프로그램과 JTBC ‘제3의 매력’,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해 아티스트이자 배우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민우혁은 오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작하는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더 무비(The Movie)’에서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 왕자 '칼라프’ 역으로 열연했다. 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 행사에서 공개 시사회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민우혁은 이어 오는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