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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연극 축제 '제5회 미스터리스릴러전' 28일 개막
공포 연극 축제 '제5회 미스터리스릴러전' 28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여름 시즌 대표 장르 연극제인 '2021 제5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이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미스터리 스릴러전'은 소극장 혜화당이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여온 기획 프로그램이다. 공포와는 차별화된 스릴러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올해는 신작 2편과 우수 상연목록 2편 등 총 4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첫 주(7월 28일~8월 1일)는 극단 드란 '나의 이웃'(작.연출 신영은)이 관객을 만난다. 이웃이라 불리는 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말의 힘을 차갑고도 정확하게 포착하며 일상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다루는 작품이다. 둘째 주는(8월 4~8일)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를 환경재난 스릴러로 독특하게 그려낸 극단 평행 '언제부턴가 하늘에서 까막눈이 내리기 시작했다'(작.연출 허윤영)를 공연한다. 셋째 주(8월 11~15일)는 학교폭력을 다룬 극단 이유 '식물인간'(작 강동효, 연출 조우현)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주(8월 18~22일)는 극단 동네풍경 '독살식구'(작.연출 김규남)를 선보인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두려움과 혐오 대상으로 바뀌는 순간 긴박감을 추리적 서사를 통해 극대화한 작품이다. 전석 3만원이며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1만 5000원, 만 24세 미만 청년은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정동극장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28일 선보인다
국립정동극장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28일 선보인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이 '2021 정동 팔레트-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첫 무대를 28일 오전 11시 선보인다. 국립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정동 팔레트' 프로그램인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는 올해 총 4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금난새의 재치 넘치는 해설과 친근한 작품들로 구성해 대중이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금난새 지휘와 함께 피아니스트 고연경,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첼리스트 김민지로 구성된 트리오 무이(Trio MUI)의 연주가 펼쳐진다. 이들은 탱고 음악에 재즈와 클래식, 팝을 접목하며 새로운 탱고 시대를 창조한 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 '위대한 탱고', '나는 고향으로 간다'를 들려준다. 이어 포레의 가곡 '꿈을 꾼 후에'와 할보르센의 '헨델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를 2중주로 연주하며,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이 곁들여진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첫 무대를 가지는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국립정동극장 대표적인 브런치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일상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안양시, 28일 공무원노조해직 공무원 4인 복직 환영식.
안양시, 28일 공무원노조해직 공무원 4인 복직 환영식.
[선데이뉴스신문] 공무원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된 안양시공무원에 대한 복직 및 환영식이 28일 안양시청사 현관에서 있었다. 전공노안양시지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환영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동료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직하는 공무원은 손영태(행정 7급), 라일하(세무 7급), 이호성(시설7급), 이진형(시설7급)등 4명이다. 이들은 전국공무원노조 설립과 활동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징계를 받아 해직됐다. 복직자 중 한명인 이호성 주무관은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공무원 우리 동료들과 생활한지가 벌써 17년이 됐네요. 마음이 착잡합니다.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에 노동 부분이 열악하고 그래서 저희는 뭉클하네요." 라며 벅찬 소뇌를 나타냈다. 해직공무원 복직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금년 4월 시행됨에 따라 명예회복이 가능해졌다. 특별법은 2002년 3월 23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의 기간 동안 공무원 노조 활동과 관련된 이유로 파면 또는 해임 등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직을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안양시는 특별법에 따라 복직 신청과 인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해직자 4명의 복직을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복직공무원 4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해직자 복직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의미가 있다. 남은 공직생활에서 그 동안 못다 한 봉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주 전공노안양시지부장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 신규직원들이 들어서고 얼굴도 많이 바뀌었다. 선배님들을 모르는 직원이 많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복직공무원들은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인권보호를 위한‘안양시 노동인권센터’설립을 위한 TF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민 행복도시 미래상은?’…고양시, 28일부터 3일간 도시포럼 열어
시민 행복도시 미래상은?’…고양시, 28일부터 3일간 도시포럼 열어
[선데이뉴스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킨텍스 등 고양시 관내 지역에서 ‘2021 고양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고양시는 도시재생‧환경‧평생학습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도시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토론한다. 포럼은 현장방문을 통해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로컬투어 △로컬포럼 △정책포럼 그리고 △종합세션으로 마무리된다. 먼저, 환경분과에서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향동탄소저감 청정지구 등을 방문하는 로컬투어를 하고, 29일 오후에는 킨텍스에서 로컬포럼을 진행한다. 도시재생분과는 29일 ‘원당’, ‘일산’ 및 ‘능곡’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로컬투어에 이어 토당문화플랫폼에서 로컬포럼을 진행한다. 2일차인 29일 오후에는 개막식과 더불어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조연설과 평생학습 세션을 시작으로 정책포럼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에는 도시재생 세션이, 오후에는 환경세션과 종합세션으로 고양도시포럼이 마무리 된다. ◆ 도시재생·환경·평생학습 전문가들…국제적 패러다임 살피고 방향 모색 2021 고양도시포럼에는 각 분과별로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우수사례 공유와 고양시에 맞는 정책을 제언한다. 평생학습 분과는‘포스트 코로나, 평생학습 환경의 변화와 정책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안드레아스 슐라이허(Andreas Schleicher) OECD 교육국장, 라울 발데라스 코테라(Raúl Valdés Cotera) UNESCO 평생학습연구소 정책본부장이, 국내에서는 강대중 국가평생고육진흥원장이 온라인과 현장에 연사로 참여한다. 도시재생은 ‘공간(空間, 비어있는 공간)에서 공간(共間, 공유하는 공간)으로’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주제다. 시모네 카레나(Simone Carena) 홍익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인 클라스 클레쎄(Klass Kresse)교수, 호남대 전광섭 교수,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정광섭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도시’를 주제로 환경 세션에 참여하는 연사들은 마크 버티지(Mark Buttigieg) 주한 영국대사관 경제 참사관,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P) 파트너십 대표, 남종효 UN해비타트 최고기술고문이다. ◆ 고양시, 도시포럼 통해 세계 선진 도시로의 도약 기대 2019년 처음으로 개최한 ‘고양도시포럼’을 통해 시는‘도시 고유의 철학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발전’등 6대 아젠다를 도출했다. 포럼 결과를 시 정책에 반영하고 꾸준히 점검해 나감으로써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도시’의 성공 모델로 안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제는 단편적인 도시 문제에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도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근본적인 패러다임과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때”라고 말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시민 행복도시 청사진’마련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경청해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2021고양도시포럼’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어 사전이벤트, 프로그램, 연사소개 등 유용한 정보에 대한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
“‘뮤지컬 박정희’...오는 28일~30일 대구 앵콜공연“ 근대화의 영웅
“‘뮤지컬 박정희’...오는 28일~30일 대구 앵콜공연“ 근대화의 영웅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3월 대구 수성 아트홀에서 매진기록의 기염을 토하며 대구 관객들과 만난 <뮤지컬 박정희>가 오는 28일부터 30일 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을 경주 등 지방 도시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인 뮤지컬박정희는 부산공연을 초연으로 시작하여 대구와 서울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하는 등 많은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디스뮤지컬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5.16혁명, 월남참전,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 산업화·근대화의 아버지로 칭송되는 걸출한 영웅이지만 일각에선 민주화를 탄압한 독재자란 비판을 동시에 받는 현대사의 문제적 인물로 꼽힌다고 했다. 현대사 곳곳에 녹아 있는 박정희의 업적과 위대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경제적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에게 일종의 타는 목마름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제작단계에서부터 디스뮤지컬을 향한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나돌던 루머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증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박정희>는 총 2막으로 구성되었다. 1막은 처녀 육영수와 박정희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 과정을 그려낸다. 이어 5.16, 그리고 1961년도 동대문 시장의 상인들의 모습과 함께 가난했던 시절의 시대적 배경을 묘사해 준다, 또, 박정희는 울산에 신공업도시를 만드는 계획으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을 능가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단초를 만든다. 이어 극중 박 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이 등장해 공장을 세우는 등 경제발전을 독려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도 그려진다. 1막 언저리에서의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이 독일에 건너가 뤼비케 대통령과 만나 차관제공을 약속받는 유명한 일화도 등장한다. 그밖에도 월남전 참전, 경부고속도로 공사 결단의 모습 등을 그리면서 국토의 동맥인 경부고속도로 현장을 보여준다. 2막에서는 국민들의 일대 정신혁명 성격의 새마을운동과 국내에서의 절대적 반대 여론을 물리치고 포항제철을 세운 박 대통령의 결단과 육 여사가 세상을 뜬 후 수출 등 고도성장을 해 가는 과정에서 유신이란 어두운 그늘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박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총체적으로 조명한 극의 마지막 장이 오르면 관객은 그의 고뇌와 결단에 대해 음미해보게 된다, 한편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 뿐 아니라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굵직굵직한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선사한다.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 일가의 단란한 모습도 그리고 있다. 육영수 여사와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의 행복한 한때를 그려주며 소록도를 방문한 육 여사의 에피소드를 통해 영부인의 롤모델로 그려진 육 여사의 진실한 모습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뮤지컬에는 박정희의 정치적 라이벌 김일성과 카터 미국 대통령, 고 백선엽 장군 등도 그려지면서 관객에게 더욱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스뮤지컬 김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찢어지는 가난을 숙명으로 여기며 고달픈 삶을 살았던 민초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삼시세끼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누가 뭐라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민족의 영웅”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흔들리는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뮤지컬을 선보이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어떤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편 정다미 연출가는 “<뮤지컬 박정희>가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몇 해 전부터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애썼지만 여러 반대와 어려움에 부딪혀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박정희란 위대한 영웅의 삶을 한번 그려보자는 목표가 끝내 무산되나 싶었지만 인고의 시간속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며 “기다려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뮤지컬 박정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박정희 대통령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박정희 배역을 맡은 배우 정도원씨는 “박정희라는 배역을 맡았지만 제 나이와 비례하거나 경험치를 말한다면 당시 살아본 세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공과에 대해 공보다는 과를 더 많다고 말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학생시절 배우는 과정에서 독재정치자라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우리 청년세대들이 살아보고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작품을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지식을 얻기 시작하였고 또 이 작품이 인간 박정희에 대한 공과를 따지는 작품이 아니고 문화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박정희의 삶 자체였기에 그의 삶 자체에 대한 감정선을 포커스에 맞춰 보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의해 쓰러졌을 때의 죽음 직전에 한 말 중 “난 괜찮아“라는 말 하나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말에 대해 깊게 생각하며 그분의 삶 자체가 정치 공학적이나 정치 편향적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후세들에 대한 평가로 넘기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뮤지컬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이라면서 이번 공연을 통하여 역사 속 한 인물에 대한 진솔한 삶을 전달하여 세간이 바라보는 그런 정치적으로 편향적 작품이 아닌 한 인물에 대한 문화예술의 한 부분에서 관객들에게 전달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김효선씨는 작품속 육영수 여사로 출연한다, 김효선씨는 육영수 역할을 맡으면서 육 여사는 따뜻하고 해맑았다면서 한 나라의 영부인이자 여자로서 현명하고 또 타인에 대한 배려감이 많다는 그런 인물로 작품을 통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육 여사 역할 중 지난 8.15 광복절 행사장에서 사망한 것이 가장 가슴이 아팟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록도 방문을 한 육 여사는 살아생전 우리 모두의 기피처인 소록도를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환자들과 만나 그들이 전해준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다 눈물이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남편과 자식을 두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 역시 비극으로 다가왔으며 박정희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결혼하는 과정의 행복함이 작품 속 가장 슬프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해주었다. 김효선씨는 한마디로 너무 “큰 분 같았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지금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생전의 육 여사의 모습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효선씨는 이 작품 속에는 독재반대.권력암투.경제성장 등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과가 아닌 삶 자체를 그린 것으로 나름데로 균형잡힌 정치색 없는 문화예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주연배우들의 품격있는 연기와 함께 출연배우들은 최소 1인3역에서 심지어 10역 이상까지의 배역을 소화하는 앙상블들의 혼신의 연기 또한 관객들의 시선을 체포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박정희의 작품 속 음악은 황태승씨가 만든 멜로디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그리고 박근혜의 삶이 그 시대를 회상 시켜주는 묘한 매력으로 관람객의 귀를 애타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절망의 늪에 빠진 전 국민들에게 보릿고개 시절을 이겨내고 세계 경제 10위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현주소에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진원, 맹욱재 '백색의 숲' 개인전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
공진원, 맹욱재 '백색의 숲' 개인전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1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 부문 선정 작가인 맹욱재 개인전 '백색의 숲 White Forest'을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전시에 설치된 인공적 자연공간인 백색의 숲에서 잠시 동안 쉼과 사색의 시간을 갖고, 지친 현대 도시인 삶 속에 자연이 주는 감성적 유익함과 여유로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도자를 주재료로 작업하는 맹욱재 작가는 이 시대 인간과 비인간 존재인 자연, 사물 사이 관계 맺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주입성형으로 제작된 백자 재료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설치작업은 우리와 생태계 관계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공의 소리를 접목한 백색 소음과 조향사와 협업으로 제조한 숲을 연상케 하는 고유의 향을 함께 설치해 청각과 후각을 포함한 공감각적인 환경을 만든다. 맹욱재 작가는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도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스웨덴 H.D.K 예테보리 대학교 대학원 및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캐나다 밴프아트센터, 프랑스 발로리스 등 다수 국제 예술인 전속과 공모전에 참여했고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팝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가 이끄는 제이밴드, 28일 토크 콘서트 진행
팝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가 이끄는 제이밴드, 28일 토크 콘서트 진행
[선데이뉴스신문= 장수안 기자] 팝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이세림)가 이끄는 제이밴드가 3월 28일 카페 콘체르토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클래식과 팝의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음악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제이밴드는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를 필두로 혜진(피아노), 김첼로(첼로), 김선욱(드럼), 김용욱(베이스) 등 다양한 멤버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보에 연주자도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제시카 리의 제이밴드는 2020년 12월 창단해 클래식을 바탕으로 음악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확장성을 보여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음악회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로 ‘선물’이라는 부제로 관객과 만난다. 제이밴드를 이끄는 제시카 리는 “제이밴드는 격식 있고 딱딱한 분위기보다 멤버들의 입담과 다가가기 편안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페 콘체르토 공간을 관객의 웃음과 환호성, 박수 소리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제이밴드는 음악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유일의 팝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를 비롯해 멤버들의 신선한 색깔이 관객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KBS1 ‘열린음악회’·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피아니스트 이루마·장사익 세션을 비롯해 풍부한 무대 경험을 보유한 제이밴드 멤버들은 클래식 음악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지키면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2악장(Going Home)을 비롯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와 망각(Oblivion)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 Kazabue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문화N티켓과 앙상블리안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티케팅 및 콘서트 관련 문의는 앙상블리안 인스타그램으로 하면 된다. 2019년에 창립된 앙상블리안은 사람·예술·음악을 모토로 좋은 음악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음악 문화 기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무실이 있으며 예술 세미나, 강의, 포럼을 기획하고 회사가 보유한 하우스 콘서트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주 시리즈로 예술가와 함께한다.
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3월 27~28일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 공연
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3월 27~28일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근원을 탐색하는 연작들을 발표해온 극단 'the난희'가 한국 근대성을 탐구하는 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을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 무대에 올린다. 극단 'the난희' 관계자는 "낭독공연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은 삼국유사에 수록된 '조신지몽'을 광복 후 소설 '꿈'으로 썼던 친일문학인 이광수의 삶을 엮어 한국적 신화와 근대 미망을 동시에 조망하며 불편한 근원을 탐색한 작품이다. 잘못된 역사 가해자이자 불행한 어릿광대인 이광수를 비판하면서 애도하고자 한다. 그 비판과 애도가 신랄하되 진정성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신화라는 근원과 한국적 근대성을 동시에 탐색하는 작품이기에 이 작품 중심 기획은 '겹(Frame)'이다. 동시대 관객들이 겹 틀을 갖고 현재로부터 이광수의 시대, 그의 작품과 꿈, 그리고 신화라는 겹겹이 쌓인 이야기들을 지켜보며 그 겹의 한자락에 있을 우리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성찰하기를 희망하는 기획이다" 고 말했다. 아울러 "'극단 the난희'는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공연으로 가는 징검다리 과정이자 희곡 작품 실체와 보다 본격적으로 만나는 낭독공연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이 작품 또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본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낭독공연을 통해 근대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또한 시대와 개인의 갈등과 화해 양상을 꼼꼼히 살피려 한다" 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광복 후 친일분자로 비판받는 이광수가 불편한 심경을 달래기 위해 한적한 바닷가로 피신하면서 시작된다. 아내는 상황에 도피적인 남편이 못마땅하지만 그 상황을 바꿀 수 없기에 자신들의 과거를 반추하며 그를 기다린다. 역시 친일분자로 비판받는 육당 최남선과 함께 여행 중이던 이광수는 삼국유사 '조신지몽' 공간인 낙산사에 머물며 이를 소재로 작품을 집필한다. 작품 구상 과정 속에서 그는 작품 속 등장인물과 자신의 삶을 동일시하게 되고, 친일분자로 쫓기는 자신과 탐욕으로 인해 살인자로 쫓기게 되는 주인공의 삶을 중첩시키며 악몽을 꾸고 괴로워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김명화 작가가 '꿈'이란 작품으로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에서 초연한 작품을 이번에 이광수에 초점을 맞추어 대폭 수정했다. 2017년 극단the난희를 창단해 연출가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화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작품을 직접 연출한다. 아울러 '당통의 죽음', '어둠상자' 등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백익남, '썬샤인의 전사들', '얼굴도둑' 성여진, '화전가', '3월의 눈' 김정은 등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나온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28일 네이버TV 중계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28일 네이버TV 중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공연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28일 오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을 무대로 한 창작 뮤지컬로 제8회 예그린어워드 앙상블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 신인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도 작품상, 안무상, 남자신인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중단을 겪으며 2월 28일 막을 내린 공연 아쉬움을 달래고자 마련했다. PL엔터테인먼트 송혜선 대표는 "제작사에서 굳은 결심으로 공연을 지속하더라도 현실적인 여건상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분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각자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공연 영상은 지미집 카메라 2대를 비롯해 총 1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찍었다. 공연장 생동감을 담기 위해 촬영은 물론 후반 작업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공연장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조명 예술도 아름답게 담아낸 점이 이번 영상 중계 백미다. 온라인 공연 관람료는 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다양한 MD 패키지를 3만 4000~4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TV PL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판매를 진행하며 공연 당일인 28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 관람 후원을 할 수 있다. 중계 당일 오후 9시 30분까지 접속하면 자정까지 공연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는 배우 양희준, 김수하가 주인공인 단, 진 역으로 출연한다. 흥국 역의 임현수, 십주 역의 이경수, 그리고 골빈당 성원들로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김승용, 김은총, 심수영, 김재형, 노현창, 황자영, 민소영, 류연진, 임상희 등을 만날 수 있다.
로맨틱 코미디 연극 '로맨틱 홀리데이'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지즐소극장 공연
로맨틱 코미디 연극 '로맨틱 홀리데이'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지즐소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로맨틱 홀리데이'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지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일상으로 일탈을 위해 찾은 게스트하우스 '홀리데이'에서 네 남녀가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찾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만나 어쩌다 시작된 사랑에 평범하기만 했던 오늘이 특별해지는 설렘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맨틱 홀리데이'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거나 꿈꿔왔던 낯선 여행에서 우연한 만남, 처음 느껴보는 자유와 두근거리는 설렘 그리고 시작된 사랑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웹툰 한 장면 같은 아기자기한 무대 세트와 속도감 있는 대사 그리고 효과적인 무대 구성으로 풀어내며 재치있는 대사들과 달콤하고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지며 짝에게는 연애를 시작했을 때 처음 설렘을, 솔로에게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두근거림을 선사하며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일상 소재로 함께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자는 뜻으로 청년 극단인 '극단 미취인/ 극단 하루'가 공동제작하고 젊은 예술인들이 함께 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문수아, 김광일, 장문수, 신은아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청춘들 사랑을 선보인다. 연극 '로맨틱 홀리데이'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대학로 지즐소극장에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평일 7시 30분, 토요일 3시, 6시, 일요일 4시 공연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