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연극 ”만리향”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올해 서울연극제 4관왕에 빛나는 연극 '만리향'이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만리향’은 2014년 서울연극제 공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전회차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깊은 벽을 쌓고 살았던 가족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작품은 중국집을 운영하는 한 가족을 그린다. 아버지의 부재, 동생의 실종, 배다른 형제 등의 상처가 덮쳐오고 가족은 그저 묵묵히 버티며 살아간다. 하지만 지적장애가 있던 막내가 실종된 지 5년 후, 장 보러 나간 어머니가 우연히 막내를 보게 되면서 가족은 막내를 찾기 위해 총출동한다.
‘점’, ‘총각네 야채가게’, ‘타임택시’, ‘병신3단로봇’ 등의 정범철 연출이 작품을 이끌고, 배우 김현정, 성노진, 천재홍, 이교엽, 김경남, 백선우, 배소현, 김지은, 김효선, 황미영, 문학연, 이성순, 명인호, 최은경, 심규현이 출연한다.
1층 2만 5천원, 2층 2만원, 문의 02-307-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