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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정보]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기록과 기억으로 집대성한 민주 시민들의 빛나는 유산'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다큐멘터리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감독: 이조훈)(Gwangju Video: The missing)이 82분 감독 확장판으로 오는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유통된 항쟁 당시의 영상 기록물 이른바 ‘광주비디오’의 탄생과 40년이 지난 지금도 미지로 남아있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4시간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사진='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스틸 컷 / 제공=인디플러그, 훈필름]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는 지난 5월 15일 KBS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으로 49분 방송용으로 첫 공개되고, 5월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1980'을 통해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되어 주목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이조훈 감독은 전작 <서산개척단>(2018)을 통해 박정희 정권이 자행한 국가폭력과 인권유린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다루며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를 줄곧 제작해온 감독이다. 2014년엔 전 세계 선진국들이 먼저 시작한 공공재의 민영화 정책을 깊이 있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블랙딜>(2014)을 개봉하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조훈 감독은 73년생으로 5·18 당시 시민군에게 밥과 물을 나눠주던 어머니, 도청 앞 고시학원에서 강의를 하다가 계엄군에게 구타당하고 귀갓길에 M16 탄피를 주워 온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한 채 유년 시절을 보낸 광주 출신 영화인으로 외부인의 시선이 아닌 내부인의 더욱 면밀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광주의 시간을 담아냈다. 5·18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며 80년대 중후반 다시금 민주화운동을 이끌어낸 ‘광주비디오’의 전파자들의 숨은 면면을 최초 공개하는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비디오의 제작과 유통 과정의 흥미로움은 물론 40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광주항쟁의 진실이 담긴 계엄군의 진실 은폐 현장과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당시의 앞뒤 4시간에 대한 의문을 강력하게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 지난 18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 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故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광주비디오’ 상영회를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에도 등장한다. 정부와 대통령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만큼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이 제기한 은폐된 40년의 의문들이 하루빨리 낱낱이 진실로 드러나길 기대된다. ‘기록’과 ‘기억’으로 집대성한 민주 시민들의 빛나는 유산을 담은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오는 6월 극장에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선 그 찬란한 빛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뮤직비디오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광주'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님을 위한 행진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8일 뮤지컬 '광주'(제작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연출 고선웅) 측은 민주주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의 뮤직비디오를 네이버를 통해 선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인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하는 배우 이정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담백한 통기타 반주와 애절한 하모니카 연주, 그리고 '님을 위한 행진곡'의 묵직한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이정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하모니카로 연주되는 간주는 대의를 위해 쓰러져간 희생자들과 남은 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 애수를 자아내 5.18 민주화운동과 그 이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전남대에 재학 중이던 김종률이 작곡하고,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기반으로 창작된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날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그와 뜻을 같이 햇지만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5.18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곡이 된 '님을 위한 행진곡'은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 등 집회에서 널리 불렸으며, 중국, 일본 등에서도 현지어로 번역되어 불릴 만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꼽힌다. 뮤지컬 '광주' 제작사는 "뮤지컬 '광주'가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담을 작품인 만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지금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고 밝혔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뮤지컬 '광주'는 1980년 광주 시민들이 신군부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타당한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정상 창작진으로 꼽히는 고선웅 연출, 최우정 작곡가, 이성준 음악감독의 첫 번째 협업으로 주목받은 뮤지컬 '광주'는 10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 광주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화해와 치유를 위한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5월 18일(월) 오전에 논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친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국민의 외침’이자 생명과 인권을 지켜내고자 했던 ‘평화의 정신’이었다. 하지만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곡된 역사와 은폐된 진실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역사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첫 단추는 5.18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역사의 가해자에게 응분의 책임을 지우는 것이다. 남은 진실이 세상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드러내 진정한 화해와 치유의 길로 나아가고자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방부 조사위원회 가동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헬기사격을 포함한 발포의 진상과 책임, 암매장과 집단성폭행 등 의 참혹한 참상은 서서히 그 진상이 드러나고 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5.18 왜곡, 폄훼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5.18민주유공자 예우법처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뒤늦었지만 시대착오적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다행이다. 이번 사과가 말로만 그치지 않도록 진정한 협조를 부탁한다. 5.18 역사 왜곡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유공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오월 정신'을 뒷받침하는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가 함께 나서겠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의가 진실의 토대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등교 수업 시작,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20일 시작된다. 다른 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3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대입, 취업, 사회 진출을 준비해 온 고3 학생들의 미래와 지난 11년간의 노력이 타격을 입게 된다. 치료제와 백신이 단기간에 개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약 없이 미루기보다는 철저한 방역을 하며 등교 수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방역과 교육 당국의 책임이 막중하다. 학교 내 학생들을 최대한 분산하고, 발열 등 증상 검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각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가 감염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 국난은 현재 진행 중이고,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어렵지만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이라는 포기할 수 없는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지켜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16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음악회 온라인 생중계
세종문화회관, 16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음악회 온라인 생중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세종문화회관 '오월, 부활하다' 공연이 무관중 소규모 음악회로 선보인다. 16일 공연 예정이었던 '오월, 부활하다'는 세종문화회관이 5.18 40주년을 기념해 2019년 12월부터 준비하던 공연이다. 밀러의 '부활' 교향곡을 518명 시민연주단과 함께 연주하는 대형 행사다. 코로나19로 취소된 '오월, 부활하다' 기념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는 무관중 소규모 음악회로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의 부활을 염원하며 보내는 소박한 편지라는 의미를 담은 '오월에 부치는 편지'라는 표제 아래, 5월 16일 오후 8시 '오월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오월, 부활하다'의 연주곡이었던 말러 교향곡 '부활' 각 악장의 동기였던 '가곡'들을 지휘자 구자범이 우리말로 직접 번역했다. 앞서 취소된 '오월, 부활하다'의 솔리스트와 합창단원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신동원, 바리톤 양준모가 우리말로 노래한다. 교향곡 순서에 맞게 붙여진 다섯 개의 일화(죽음, 꿈꾸는 나라, 고통의 삶, 한빛, 부활)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하나의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본래 '오월, 부활하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여자로 결정됐던 '오월 오케스트라' 단원 중 현악기 대표로 악장 정하나가 바이올린, 관악기 대표로 부지휘자 임형섭이 클라리넷, 타악기 대표로 팀파니 수석 황영광이 타악기, 그리고 '오월 합창단'을 비롯한 모든 단원을 대신해 지휘자 구자범이 피아노를 맡는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월평화페스티벌' 중 하나의 프로그램이기도 한 '오월에 부치는 편지'는 5월 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같은 시간 네이버 518TV와 TBS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2일 오전 11시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평가를 위해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항쟁분과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분과회의는 지난해 8.31일 위촉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하게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평가와 향후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 최갑순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한목소리로 평가하였다. 특히, 부마민주항쟁의 주요성과로는 ▲ 첫 사망자(유치준) 국가가 인정 ▲지난 9월 24일에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 10월 16일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첫 국가기념식을 창원시에서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민주성지 창원시의 이미지를 제고한 것이다. 최갑순 위원장(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은 “관련자 입장에서 매우 기쁘고,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기념일 지정과 첫 국가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애쓰신 창원시와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부마민주항쟁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더욱더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트센터 인천, 레자르 플로리상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17일 연다
아트센터 인천, 레자르 플로리상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17일 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계적인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가 이끄는 연주단체 '레자르 플로리상'이 17일 아트센터 인천 무대에 오른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헨델의 '메시아'로 아시아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아트센터 인천에서 단독으로 개최된다. 특히 주법이나 음량 등 현대식 악기와는 차이가 있어 더욱 섬세한 음향을 요구하는 고음악을 정교한 음향 설계의 아트센터 인천에서 선보여 완벽한 몰입감과 탁월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음악학 연구가, 교육자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크리스티는 바로크 음악을 재발견해 대중에게 소개한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1979년 보컬과 기악 앙상블로 이뤄진 레자르 플로리상을 창단하면서 경력 전환기를 맞은 그는 대중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륄리, 라모, 샤르팡티에 같은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들 작품을 통해 프랑스 특유 우아함과 화려함을 간직한 바로크 음악을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소개해왔다. 윌리엄 크리스티와 함께 17~18세기 바로크 상연목록 부활을 이끈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작곡가 샤르팡티에의 오페라 제목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레자르는 '예술', 플로리상은 '꽃 피는' 혹은 '만개하는'이라는 의미로 '만개하는 예술'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바로크 시대 악기를 이용해 바로크 음악을 구현해내는 이 단체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0회 가량의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레자르 플로리상이 아시아 투어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작품은 음악 역사상 명실상부한 걸작으로 꼽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다.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과 음반 작업을 통해 쌓아올린 이들의 진가를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악 연주자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들과 달리 가수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레자르 플로리상은 40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 해온 호흡이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하이든의 대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혁신적 비주얼 아트로 재탄생시킨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를 통해 2019년 시즌을 시작한 아트센터 인천에서 이번에는 바로크 시대로 돌아가 '윌리엄 크리스티 & 레자르 플로리상'의 '메시아'를 통해 원전연주 진수를 선보인다.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청로 이용웅 칼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과 시진핑(習近平)주석의 연설
[청로 이용웅 칼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과 시진핑(習近平)주석의 연설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은 1978년 12월 18일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노선 천명에 따라 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도시다. 조용한 어촌 마을이 지금은 인구 1200만명이 넘는 첨단 산업 도시로 탈바꿈했다...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의 청년들은 화웨이·텐센트 등에 취업하기 위해 선전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젊은이들은 단순 취업이 아니라 창업의 꿈을 갖고 선전으로 달려와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을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부른다. 선전이 젊음의 도시인 이유는 대다수 인구가 외지인이고, 평균연령 33세로 가장 역동적이고 활기차기 때문이다. 저녁 시간 길거리의 식당에서 만난 중국 젊은이들의 얼굴에서 지난 40년 개혁·개방이 이룬 중국의 발전상을 읽을 수 있었다...” 위의 글은 2018년 12월 20일(목) <중앙일보>에 실린 [시론] “개혁·개방 40주년 중국 선전의 청년 스타트업 충격”의 일부입니다. 집필자는 대학교수이며 과학자입니다. 필자는 이 분야에 문외한(門外漢)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고, ‘중국 개혁·개방 40주년’를 주목했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경축식이 12월 18일 오전 10시에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고,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경축식에 참석해 담화를 발표했는데, 대한민국의 언론매체들은 이에 대해 크게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동북아 정세로 볼 때, 한국이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됩니다. <인민일보>(12월 19일)에 따르면, 경축식은 중앙라디오TV본부(中央廣播電視總臺)와 신화망에서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고, 인민망, 앙시망(CCTV.COM), 중국망 등 중점 뉴스사이트와 인민일보사, 신화사, CCTV뉴스 클라이언트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동시 중계 방송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시(習) 주석은 개혁·개방 40년 과정을 회고하며 중요한 내용을 개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그 내용의 일부입니다. ♦1가지 ‘위대한 정신’: 개혁개방 정신 : 개혁개방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개혁개방 정신은 민족 정신을 더욱 풍성하게 해 당대 중국인의 가장 뚜렷한 정신 지표가 되었다. ♦3차 ‘위대한 도약’ ;40년간 봄바람과 비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다. 개혁개방은 중국의 모습, 중화민족의 모습, 중국인의 모습, 중국 공산당의 모습을 크게 바꾸었다. △중화민족은 일어서서 부유해진 후 강대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맞았다! △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창건, 발전을 지나 개선이라는 위대한 도약을 맞았다! △중국인은 굶주리는 데서 부유한 중산계층으로의 위대한 도약을 맞았다! ♦3대 ‘이정표’ : 중국 공산당 건립,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개혁개방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업 추진은 5•4운동 이후 중국에서 일어난 3대 역사적 사건이고, 근대 이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 3대 이정표다. ♦10개 ‘시종’ 40년 개혁 과정 회고 ; 40년간, 우리는 시종일관 △해방사상(解放思想), 실사구시(實事求是), 여시구진(與時俱進), 구진무실(求真務實) △경제건설 중심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정치 발전노선 △사회주의 선진문화 발전 △발전과 함께 민생 보장과 개선 △환경보호와 자원절약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지도 △조국의 평화 통일 대업 추진 △독립자주적 평화 외교 정책 △당의 지도 강화와 개선을 견지했다... ♦9가지 소중한 ‘노하우’ ; 개혁개방 40년간의 9대 시사점을 토대로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은 9가지를 견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반드시 모든 사업에 대한 당의 지도를 견지해 당의 지도를 강화 개선해 나간다. ∎반드시 인민 중심을 견지해 인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바람을 실현해 나간다. ∎반드시 마르크스 주의 사상을 견지해 실천을 토대로 한 이론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 ∎반드시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을 견지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견지 발전해 나간다. ∎반드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 개선과 발전을 견지해 중국 제도의 장점을 증강해 나간다. ∎반드시 발전을 첫 번째 임무로 견지해 중국의 종합 국력을 증강해 나간다. ∎반드시 개방 확대를 견지해 인류운명공동체 공동건설을 추진해 나간다. ∎반드시 전면적이고 철저한 당 관리를 견지해 당의 혁신력, 응집력, 전투력을 제고해 나간다. ∎반드시 변증법적 유물주의와 역사적 유물주의 세계관과 방법론을 견지해 개혁, 발전, 안정 관계를 올바르게 처리한다. 시진핑 주석이 위의 9가지를 견지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사실은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 <인민일보>(12월 19일)는 “40년 전인 1978년, 5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이 개방의 문을 열었다. 40년 후 이 오래된 땅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은 천지개벽 수준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40년 동안 점차적으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이 신비한 땅을 찾았고 눈으로 직접 이 나라와 국민들을 보았다. 중국인을 직접 본 외국인들은 그들의 눈과 그들의 목소리로 ‘중국에서의 작은 이야기’와 ‘느낀 점’을 전하고 있다.”고! 12월 14일에는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문화예술행사 “우리의 40년(我們的四十年)”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는데, 시(習)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強), 리잔수(栗戰書), 왕양(汪洋), 왕후닝(王滬寧), 한정(韓正), 왕치산(王岐山) 등 당과 국가 지도부 및 3000여 명의 관중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그만큼 시진핑에게는 중요한 ‘개혁개방 40년“이었습니다.<인민일보>는 [특별기획] 사진으로 만나는 중국 개혁개방 40년史…‘경제발전’편, ‘교통변혁’편, ‘핵심기술’편, ‘해외교포 한마음’편, ‘문화생활’편도 게재(揭載)했습니다. 시 주석은 정세(政勢) 뿐 아니라 문화(文化)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중화민국(中華民國)! 중국은 4대 문명이 발생한 고국(古國) 중 하나이며, 오랜 동안 중국민족은 과학기술 방면에서 세계의 선두에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지진관측기를 발명했고, 수학 영역에서 원주율을 정확하게 계산해 냈습니다. 세계 최초의 천체관측기도! 중국 고대의 4대 발명품 등은 중국민족이 과학기술 방면에서 창조해낸 기적! 이런 나라가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며, 미래의 중국을 설계하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프랑스의 샤를르 드 골(Charles de Gaulle/1890~1970) 전(前) 대통령은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관련 없는 정치적 현실은 어는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시아 대륙에는 중국과 관련 없는 평화도 전쟁도 상상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논설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선데이뉴스]윤석화, 연극 인생 40주년 기념 ”마스터 클래스” 출연
[선데이뉴스]윤석화, 연극 인생 40주년 기념 ”마스터 클래스” 출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여제’ 윤석화가 연극인생 40주년을 기념하여 연극 ‘마스터 클래스’로 돌아온다. 배우 윤석화가 연극 애호가들이 손에 꼽는 걸작 ‘마스터 클래스’를 18년만에 선보인다. 지난해, 연극계의 대부 임영웅 연출의 60주년 헌정공연 ‘먼 그대’ 무대에 윤석화가 배우로 오른 데에 이어 이번에는 임영웅 연출이 ‘마스터 클래스’의 연출을 맡아 공연이 한층 풍성해질 예정이다. 또한 前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인 마에스트로 구자범이 음악감독과 반주자역을 맡기로 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을 전망이다. 전설의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연극 ‘마스터 클래스’는 미국의 저명한 희곡작가 테렌스맥날린의 작품으로 1996년 토니어워즈 최우수 희곡상을 받은 역작이다. 윤석화는 1998년 이 작품을 통해 마리아 칼라스로 완벽 변신하여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뮤지컬 스타 류정한이 당시 공개오디션을 통해 테너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마스터 클래스’는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1월 21일 대학로 정미소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