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구런 마라톤 성료… '참가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 기부금으로'

뚝섬에 모인 2500마라토너,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IN SEOUL'참여
기사입력 2023.10.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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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마라톤 대회 개최 모습 / 사진=행복한 동행 제공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전국에서 모인 2500명의 마라토너가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IN SEOUL'(이하 지구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뚝섬 수변무대를 가득매웠다.

 

(사)행복한 동행은 지난 15일 오전 8시부터 뚝섬 수변무대 코스에서 '지구 둘레 40,120km 평화의 발자국으로 이어간다'는 주제로 지구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는 5km, 10km, 5km(걷기) 종목으로 치러졌다.


첫 지구런 마라톤 우승자는 5km 코스에서 19분 40초를 기록한 최민혁씨, 10km(남,여)에서 37분 20초분을 기록한 안대환씨와 41분 05초분을 기록한 Koshino Eri씨였다. 극단 성북동비둘기 단원인 최민혁씨는 “극단 동료들과 함께 건강한 체력을 위해 마라톤 대회에 지원하게 됐고, 첫 대회에서 이렇게 나란히 1,2,3등을 하게 되어 너무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포천 영북고등학교 교장 류귀열씨는 “부사관 학생들에게 졸업전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한 달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마라톤 대회를 함께 준비했다.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1시간 일찍 도착해야만 하는데, 와서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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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마라톤 대회 개최 모습 / 사진=행복한 동행 제공

 

지구런 사무국 홍승범 과장은 “이번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발전될 것을 기대하며, 내년에도 개최될 지구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이번 대회 전체 참가자 가운데 위아“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러닝크루, 마라톤 동호회 선수들이 참가하며 피스레이서로 활약을 펼쳤으며, ‘누리길걷기문화운동본부’, ‘플랜코리아’을 포함한 다양한 나눔체험 부스행사들로 주말 아침 서울 도심 속 한강에서 마라톤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하였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특별히 ‘지구런’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개최된 마라톤 행사의 취지에 알맞게 참가비로 모인 금액 중 일부를 플랜코리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행복한동행은 관계자는 "간극 없는 지구 둘레 40,000km를 잇는 힘찬 발자국 모여 지구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본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며 ”행사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입장에서 누리길걷기문화운동본부, 위아“런”, 플랜코리아, 대한생활스포츠연합회, 솔티네이버 등 다양한 단체에서 도움 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 첫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손꼽히는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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