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넘어 평화의 세상 만들자” 전북 봉사단체-불교단체 협약

종교 간 벽 넘어 신뢰‧협력관계 구축, 각종 행사 상호 지원 약속
기사입력 2023.10.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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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사랑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북지역의 불교단체와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역연합회(연합회장 최중일, 이하 봉사단) 전주지부가 MOU(업무협약)를 맺었다.


무애사 정인스님을 비롯해 봉사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신천지 전주교회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애사 정인스님, 금화사 도행스님, 무량사 무명스님, 칠령사 무상스님, 주지사 단정스님, 극락암 덕인스님, 천왕 지국사 지국스님이 함께했다.


이번 MOU로 양측은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종교 간 벽을 넘어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 공헌 및 자원봉사 활성화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상호 노력한다 ▲협력 활동 시 단체명의 조끼 착용 및 로고 사용에 동의하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양 단체의 홍보를 위해서 사용한다 등이다.


정인 스님은 인사말로 “종교를 초월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며, 스님 신분으로 교회를 방문하는 것 자체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연합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중일 연합회장은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시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평화와 봉사에 헌신하시는 스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나 역시 성경을 따라 사랑과 평화의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참여해 주신 스님들과 함께 소통해 종교의 벽을 넘어 하나가 되고, 평화와 봉사 활동에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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