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로명) 주소 이미 사용해 봤다”

하동군, ‘군민 인지도설문’10명 중 8명…88%,길 이름․건물번호 안다
기사입력 201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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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로명) 주소 이미 사용해 봤다”

하동군, ‘군민 인지도설문'10명 중 8명…88%,길 이름․건물번호 안다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사용되는 새 주소(도로명 주소) 사업과 관련해 하동 군민의 10명 중 8명은 자택의 길 이름과 건물번호를 알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이미 새 주소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 주소 사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군민은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새 주소 사업을 알게 된 경로는 방송이나 신문보다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안내문 비율이 더 높았다.

 

하동군은 2012년 새 주소 전면 사용을 앞두고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21개 항목의 새(도로명) 주소 인지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인원은 전체 73% 145명(남 76명․여 69명)이었으며, 주거형태는 단독주택 120명․아파트 10명․연립 등 기타 15명이었고, 설문은 우편 서면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존 번지수 외에 새 주소 사업에 의해 새로 부여된 자택의 길 이름과 건물번호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88%가 ‘알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모른다'고 밝힌 사람은 12%에 그쳤다.

 

또한 ‘○○길 또는 ○○로 ○○ 형태의 새 주소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0%가 ‘있다'고 답해 새 주소 사업에 대한 인식변화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음을 방증했다.

 

새 주소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새 주소의 용도에 대해서는 ‘길을 찾거나 알려주기 위해서'가 54%로 가장 많았고, 택배․음식 등 주문배달 21%, 회원등록 및 우편물주소 14%, 업무 11% 순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새 주소 사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사람(47%)과 ‘주소를 도로명 방식으로 변경(34%)'하거나 ‘들어봤지만 내용을 모르다(16%)'고 밝힌 군민이 반반 정도였다.

 

새 주소 사업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새 주소 사용안내문'이 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TV 및 라디오(32%), 유인물 및 안내도(17%), 신문(6%), 인터넷(3%) 순으로 조사됐다.

 

새 주소 변경에 대해서는 88%가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불만'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쉽게 찾을 수 있어서(48%), 찾거나 알려주기 편해서(43%), 친근감이 들어서(9%) 순으로 나타났다.

 

새 주소가 어떤 부분에 가장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길 찾는데 편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68%를 차지했고, 이어 택배․우편물 배달 불편 해소(16%), 화재․범죄사고 신속대응(12%), 행정업무 처리 도움(2%) 순으로 집계됐다.

 

올 연초 시행된 도로명 주소 법정고지를 알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79%, 올 연말까지 새 주소와 기존 지번 주소가 병행 사용되고 내년부터는 법적 주소로 새 주소만 사용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72%였다.

 

한편,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새 주소사업과 관련한 각종 업무 자료와 성별․계층별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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