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옛 1113 공병단 개발 "전체면적 4만6600㎡ 규모"

부평 랜드마크 위한 첫 걸음...최첨단 의료시설 등 상업·문화시설 조성
기사입력 2023.11.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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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C 서상훈 대표

 

[정재헌 기자]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7일 제113공병단 예비우선시행자 재공모 및 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가칭)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힌바 있다.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교보증권을 포함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현대건설이 건설투자자(CI)로, 안은의료재단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한 가운데 부평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이와 관련하여 안은의료재단과 이랜드리테일. HAMC은 세림병원 6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모의 핵심이었던 상업·문화시설은 전체면적 4만6600㎡ 규모로 조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랜드리테일이 전체면적 3만8900㎡ 규모의 상업시설을 조성해 지역 상권을 한 단계 상승시킬 예정이다. 또한 전체면적 7700㎡ 규모의 몰입형 예술(이머시브 아트) 문화전시시설로 상업공간이 연계된 수준 높은 문화공간을 구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


더불어 안은의료재단은 “전체면적 4만㎡의 규모로 고품격의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료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품격 있는 주거시설을 건설하며 또 공원 1만5000㎡, 폭 15m·길이 195m 도로, 복합문화센터 5400㎡, 공영주차장 181면 등 공공서비스 발전에 기여하는 계획도 제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체 PM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HAMC 서상훈 대표는 “동 공모사업을 위한 story line을 바탕으로 안은의료재단을 설득해서 본 공모사업의 PM업무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흔히 말하는 대관업무(구청 담당 업무)나 심의위원 영업을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안은의료재단이 가지고 있는 장점 등을 잘 설명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모사업을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상 기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30일이다. 협상이 완료되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최종적으로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


서 대표는 먼저 공모사업의 평가항목 중 공공성 확보의 비중이 높아질 것을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이 건에 대한 스토리라인에 대하여 “40여년동안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공헌해온 세림병원의 시설, 공간확장 한계에 봉착하여 있는 점을 파악하고, 공모사업 대상지에 부평에 최첨단 고급 의료시설을 건립하여 지역 사회에 공헌하자는 내용이 첫번째 스토리라인 이었으며, 일반적인 분양전략에 추가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분양세대에 제공함으로 동일 브랜드를 사용할 때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확보하여 전체 사업성을 높인다는 것이 2번째 스토리 라인이었다면서 크게는 2가지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컨소시엄 구성원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차공모는 지난 2022년 7월, 부평구청의 사전 공모지침서 공개제도에 따른 의견수렴 –2023.1.17. 공모절차 진행 –2023.4.17. 사업제안서 접수 –공모지침서에 따른 질의회신해석 1인 입찰로 간주되어 유찰 - 2023.5.17. 2차공모 후 지난 11월 17일 최종 예비우선시행자로 (가칭)리뉴메디시티부평(주)이 선정되었다.


그러면서 본 사업의 사업시설 조성.복합쇼핑몰과 관련하여 서 대표는 동 공모사업의 핵심이 복합쇼핑몰 입점이었는데 이를 위해 1년 반전부터 이랜드리테일과 접촉하였고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이랜드리테일이 본 컨소시엄에 참여하게된 배경이라고 했다다


계속해서 건설사 선정 배경에 대해선 “동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 중의 핵심이 건설사의 참여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설사 등은 상업시설의 면적이 높은 프로젝트 기피 현상이 분명 있었다. 이는 대중들의 쇼핑 형태가 바뀌면서 단순한 형태의 상가는 분양이 안되고 분양이 안되면 전체 사업성이 악화되는 현상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 과정 중에 안은의료재단이 향후 건립된 병원의 “선매입약정 약 1500억 이상 추정” 결정을 해 주어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돌아보았다.


아울러 안은의료재단에 대하여 “컨소시엄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에는 안은의료재단의 선매입약정 결정이 동 공모사업에 큰 역할을 해 준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폭적 지원과 진행과정에서의 난관과 어려움에도 한결같은 지원과 이해로 인하여 본 공모사업에 대한 예비사업자 지정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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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C 서상훈 대표

 

서 대표는 이날 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 중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먼저 “동 공모사업에 대한 토지가 부평구청의 소유가 아닌 상황속에 공모 주체로 역할을 하는 특이란 공모 프로세스였기에 해당구청 담당자들의 어려움과 고생도 많았으며 자신들도 준비 과정 중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또한 “안은의료재단의 적극적 지원과 복합쇼핑몰을 고민해준 이랜드리테일 및 현대건설의 참여가 본 공모에서 예비사업시행자로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동 공모사업을 인천시에서 진행하냐 부평구청에서 진행하냐는 등 많은 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내부적인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단 부평구청에서 진행하기로 한 이상 지금처럼 강한 의지를 가지고 동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컨소시엄은 지난 3년간 적극적으로 준비를 했던 것처럼 향후에도 부평구청과 부평구민 그리고 동 컨소시엄에 참여한 여러 업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부평구청의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평은 인천지역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은 이유 중에는 부평구에 있었던 여러 군사시설도 그 이유가 있다면서 부평구청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부평구민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오랜 시간 진행한 공모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한 저희 컨소시엄과 부평의 발전을 위해 국방부도 전형적인 자세로 토지 매각 협상 등을 진행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서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근거 없는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선정 결과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불신과 반대가 그치질 않고 있다. 공모에 참가했던 하나증권컨소시엄의 조감도와 사업계획서 일체가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사전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던 시장과 구청장의 주장과 달리 오피스텔과 병원이 들어서는 공모가 채택되었기 때문”이라는 것과 함께 “특히, 이번 공모의 핵심은 상업·문화시설이었으나, 전체적인 조감도에 의하면 안은의료재단의 병원이 부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주민들의 기대와 대치된 공모가 선정되었는데 이로 인해 부평구청과 인천시청의 민원게시판엔 공모 백지화를 주장하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으며, 부평구주민의원회는 부평구청 앞에서의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주민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공모로 인해 주민 간 혼란과 반목이 심화되고 있으며, 안은의료재단이 운영 중인 부평구청 인근의 세림병원을 산곡으로 이전하고 기존 세림병원 부지를 부평구청 2청사로 개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하고 있다. 구청장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며 강하게 규탄하는 상황에, 부평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병원과 오피스텔만 있다. 부평구청의 제2청사 구축. 부평구청의 묵묵부답 등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0일 동안이며, 협상이 완료되면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최종적으로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 A씨는 1113공병단 개발은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일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어느 특정인(집단)들의  감언이설로 인해 지역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1113공병단 개발은 지역주민들의 삶에 질을 향상시키며 더불어 지역경제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 이라면서 민관과 함께 국방부도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람을 동원하여 악성 글을 남기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일소하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별도의 공청회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의 한 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는 조언과 함께 사실 확인을 위한 공론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구 관계자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우수한 개발계획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상 단계가 남았는데 선정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산곡·청천 지역이 더 큰 부평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헌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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