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톡!] 『레미제라블』, '민우혁-박준면-루미나-김경록', '라이브+입담!', ‘컬투쇼’ 출연.

기사입력 2023.12.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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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청취자들과 소통,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역  민우혁, 박준면, 루미나, 김경록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컬투쇼 출연 이미지_제공(주)레미제라블코리아.jpg

[사진=‘레미제라블’, '민우혁-박준면-루미나-김경록'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모습 / 제공=레메제라블 코리아]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 박준면, 루미나, 김경록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명품 라이브 무대로 풍성한 오후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입담을 뽐내고 예능감을 드러내는 등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민우혁은 “8년 전에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잡을 수 있었던 게 ‘레미제라블’이다. 당시 앙졸라 역을 했었는데, 그때 이 작품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작품이 끝나고 난 후에도 ‘레미제라블’이 빨리 돌아오길 바랐다”며 ‘레미제라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장발장의 첫 이미지는 죄수다. 죄수를 표현하기 위해 오디션 당일날 자고 일어났는데 정말 죄수 같아서 양치만 하고 잠옷 차림으로 갔다”며 “열정이 넘쳐서 더 짐승처럼 표현을 했던 것을 잘 봐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준면은 “2013년 초연 때부터 10년 동안 같은 역할인 떼나르디에 부인 역을 하고 있다”“세 시즌째 하고 있는데 매 시즌마다 계속 오디션을 다시 해야 한다. 했다고 봐주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 다시 2차까지 오디션을 봤다. 아직까지 떼나르디예 부인 역을 할 수 있는지 보는 거다. 했었다고 해서 또 시켜주지 않더라”고 전하며 레전드 라인업을 위해 치열한 오디션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한 ‘레미제라블’ 오디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레미제라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예상을 못했었다. 너무 울었다. 노미네이트가 돼서 일단 드레스를 입고 갔는데 정말 안 가르쳐 주셔서 갑작스럽게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에포닌 역 루미나는 일본, 인도 혼혈임을 밝힌 뒤 “중학교 때 한국 뮤지컬에 빠지게 됐다. 중학교 3학년 말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대학교를 한국에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임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800대 1 경쟁률을 뚫고 에포닌 역을 거머쥔 것에 대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리우스 역 김경록은 “마리우스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정의감 있고 진취적인 20대 초반의 청년 혁명가”라고 설명했다. 이후 DJ들이 잘생긴 외모를 언급하며 인기에 대해 묻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청취자들의 문자를 실감 나게 읽으며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코요태의 ‘우리의 꿈’을 즉석에서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민우혁, 박준면, 루미나, 김경록의 풍성한 라이브도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에포닌 역 루미나는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며 가슴앓이하는 에포닌의 넘버 ‘On My Own’을 열창했고, 민우혁은 혁명 운동의 선봉에 선 학생이자 딸 코제트의 연인인 마리우스가 살길 바라는 장발장의 넘버 ’Bring Him Home’을 라이브로 펼쳤다.


김경록은 혁명으로 동료들을 잃은 슬픔을 노래하는 마리우스의 넘버 'Empty chairs and empty tables' 라이브를 펼쳤고, 박준면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직접 건반을 반주하며 ‘White Christmas’를 불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한편 민우혁, 박준면, 루미나, 김경록이 출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이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룬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아 레전드 라인업과 여전한 작품성으로 명작의 위엄을 입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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