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제8회 Happy & Joy 스키캠프' 개최

기사입력 2024.01.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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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캠프.JPG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이하 빅트리, Victim Recovery Entire Support Social Coop)이 12월 22일 부터 2일 간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에서 범죄피해 및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2023년 제8회 Happy & Joy 스키캠프' 진행했다.


첫째날 서울YMCA 전문 스키강사의 지도로 강습이 이루어졌다. 준비운동을 하고 스키용어와 장비착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기본자세인 ‘안전하게 넘어지기와 일어서는 방법’, ‘스노우플로우(A자세)’ ‘스노우플로우턴’ 자세를 연습한 후 슬로프를 타고 초급자 코스로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스키를 탔다. 스키를 타지 못하는 어린 아동들과 엄마들은 눈썰매, 튜브썰매, 에어바운스 등을 이용하였고, 빅트리 봉사자들은 엄마들을 도와 눈썰매 타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였다.


행사 둘째날은 초급을 마스터한 참가자들은 중급 코스를 이용하여 활강을 연습할 수 있었다. 눈썰매를 탔던 참가자들은 인근에 위치한 ‘레고랜드’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처음 타보는 스키와 썰매가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고 영하 15도의 날씨가 걱정되어 ‘추운데 괜찮냐?’는 빅트리 관계자의 질문에 “너무 재미있어요” “언제 이런 곳에 또 오겠어요.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하나도 안 추워요.”라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동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엄마들까지도 스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난생 처음 타보는 스키에 엄마들은 크게 소리 지르며 즐거운 비명과 함께 함박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서울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집에 잘 도착했다는 안부 문자와 함께 ‘빅트리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감동의 후기를 보내왔다. 


빅트리 안민숙 이사장은 ‘캠프를 진행하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스포츠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특히 비용이 비싸 엄두도 못 내는 스키활동을 통하여 참가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엄마들에게 잠시나마 가사와 육아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고 차 한 잔 편안하게 마시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하였다. 


빅트리는 경찰청 인가(경찰청 인가번호: 제2019-1549-SO-7817호)를 받아 2020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범죄피해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타격을 입은 범죄피해자 및 재난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로 심리상담 지원, 법률적 지원, 경제적 지원, 사회적 지원, 법정 동행 및 신뢰인 동석 등 피해회복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빅트리는 수년째 여름에는 ‘Happy & Joy 여름캠프’를, 겨울에는 ‘Happy & Joy 스키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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