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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1차 티켓 오픈 이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석권, 흥행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단짝으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만든 작품이다.
작품은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극적인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다수 유럽 뮤지컬을 성공시킨 EMK 제작 기술이 총집결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현지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역사적 사실과 촘촘한 이야기 구성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인물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한 동시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월 27일부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시즌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