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에 지역사회발전 유공 표창 수여

한부모 가정‧순직 동료 가족 지원 등으로 ‘키다리 소방관’으로 불려
기사입력 2024.02.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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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과-유공표창 수여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왼쪽)과 이진찬 성남부시장.jpg

 

[선데이뉴스신문=이술의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양승춘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장에게 소방관으로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적극 대응하며 한부모 가정과 순직 동료 가족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19 지역사회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유공 표창을 수여받은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에게 소방관으로 30년 이상 재직하면서 각종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센터장님의 이러한 노력과 헌신은 성남시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은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30년 넘게 현장을 지킨 베테랑 소방관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와 2008년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 당시 구조대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는 국제 구조대로 파견돼 해외 재난 현장 지원 활동도 펼쳤다.

 

 

성남소방서에서 근무할 때인 2008년 TV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한 부모 가정의 소녀를 7세부터 대학 입학 때까지 12년 동안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키다리 소방관으로 불렸다또한 순직한 동료 소방관의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 등으로 소방 조직 내 귀감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예로운 제복상’ 12회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 2천만 원 전액 불우이웃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센터장은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집한 귀중한 소방 관련 유물 24점을 지난해 성남소방서에 기증하여 동료 소방관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방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술의 기자 57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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