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3월 30일부터 대학로 더 굿 씨어터 공연

기사입력 2024.03.07 10:2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3398_20240306200831278.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집단 작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오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원작에만 집중해 상연된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 사후 세계를 추상적인 감정들을 신체 언어로 참신하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8월 한달간 공연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금의환향해 2024년 드디어 한국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안무가 인상적', '셰익스피어 비극에 대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해석이 잊혀지지 않아', '마치 거대한 시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 같다'는 극평을 올려 이번 국내 공연에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헬로, 더 헬; 오델로' 오델로 역에는 송재희, 최웅, 고성재가 맡고 이아고 역에는 배우 오현철, 이정후, 차선우, 데스데모나 역에는 전 소나무 일원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출연할 예정이며,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부터 함께 참여했던 이아고 역 빅스 '혁(한상혁)'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국에 이어 한국 공연에도 불참한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제작을 맡았고, 서울예술대학 안병구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종윤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안병구 연출은 미국 연출가.안무가 조합 정회원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현대연극을 주도한 역사적인 극장인 뉴욕 La MaMa  극장에 이사 겸 상임 예술가로 재임하면서 국제 문화교류에 힘을 쏟아왔다.  

 

강은교 제작자는 "한국 공연 세계화와 한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연출 및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영국에서도 성공리에 마무리된 작품이었지만, 해외에서 찬사를 받은 만큼 국내에서 공연 또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중이다. 누구나 극찬하는 성과 중심 공연이 아닌, 자유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평가와 기존 틀을 깬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서 연극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4 헬로 더 헬, 오델로1.jpg

 

오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후 2시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오는 12일 오후 2시 진행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