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작곡가 박천휘.이지혜와 함께하는 '오걸작' 4월 공개

기사입력 2024.03.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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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2024 오걸작_포스터(4.12-20).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을 소개하는 시간,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을 선보여 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오걸작'은 작곡가가 주인공이 되는 토크콘서트로, 작곡가가 대표 작품을 통한 음악과 작업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 등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한다.  

 

2024년도 '오걸작' 주인공은 작곡가 박천휘와 이지혜다. 두 사람은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수많은 라이선스 공연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국내 뮤지컬계 영역을 확장 시켰다.  

 

박천휘 작곡가는 '쓰릴 미', '레베카', '팬텀'과 연극 '필로우맨' 등 번역가로 처음 공연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창작 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성공을 비롯해 '작은 아씨들', '맥베스' 등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에 작곡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보여주었다. 지난 30여 년간 작업을 이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한다.  

 

뮤지컬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넘버 분석과 견고한 작곡 과정 등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부터 특별한 출연자들과 함께 주요 작품 넘버들을 다시 만나본다. 또한 '오걸작' 백미인 미발표 음악 공개로 올해 공연 예정인 신작 뮤지컬 '천 개의 파랑'과 '면면면' 넘버를 만나볼 수 있다. 박천휘 '오걸작'은 4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진행된다.   

 

한편 작곡가 이지혜는 '킹키부츠', '위키드', '맨 오브 라만차' 등 번역가이자 동명 웹툰을 뮤지컬화 한 '무한동력' 작가 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더 데빌', '13 후르츠케이크'와 연극 '당통의 죽음' 등에서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재다능한 창작자로서 활약 중이다.  

 

이번 '오걸작'에선 이지혜 작곡가와 각별한 인연 출연자들이 나와 대표 작품 넘버들을 선보이며, 그의 음악 세계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미공개작인 '외로운 별, 아이들의 밤'을 최초로 공개하며 20분 가량 짧은 리딩 공연으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지혜 '오걸작'은 4월 19일(금)과 20일(토) 양일간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오걸작'은 작곡가 삶 면을 채운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연을 위해 애써왔던 창작자들이 오롯이 주인공이 되는 이색적인 시간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 며 공연 취지를 전했다.  

 

작곡가 고유 매력을 선사하는 음악과 시간 흐름에 따라 발전을 거듭한 두 예술가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은 '2024 오걸작'은 오는 4월 12일부터 4회가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3월 14일(목)부터 가능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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