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초연 연극 '푸드' 4월 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기사입력 2024.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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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푸드'가 4월 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 막을 올린다.  

 

작품은 앞서 3월 7일 티켓 오픈을 통해 총 5회 탁자석 매진을 기록,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바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필라델피아 공연 이후 단 1년 7개월 만에 미국, 영국, 호주를 거쳐 한국에서 공연하게 된 연극 '푸드'는 2023년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 27회, 뉴욕 BAM 페스티벌 18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연극 '푸드'는 "왜 먹는가?", "무엇을 먹는가",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잘문을 통해 우리 일상 속 늘 마주하는 음식과 그 식재료에 대해 비일상적인 감각으로 깨워주는 특별한 저녁 식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 위에는 대형 탁자가 설치되며, 웨이터로 분한 예술가이자 마술사로 활동 중인 제프 소벨은 탁자를 둘러싸고 앉은 30명 관객 뿐만 아니라 일반석 관객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관객 참여형' 공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연극 '푸드' 무대를 위해 수백 개 플라스틱 조각으로 완성된 화려한 샹들리에와 150여 개 다양한 소품, 공연 당일 공수되는 20여 종 신선한 음식이 투입된다. 또한 한국 공연을 앞두고 함께 사전 준비를 도운 공연 전문 통역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원활한 소통과 공연 생동감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관객들은 음식이라는 소재 특성을 살려 미각뿐만 아니라 후각, 시각 등 오감 감각적 자극을 경험하게 되며, 마술적 속임수 연출, 특수 제작된 공연 소품들이 주는 색다른 경험과 동시에 공연을 통해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각자 추억과 생각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작품 창작, 연출가이자 유일한 출연자인 제프 소벨(Geoff Sobelle)은 "아시아 초연이자 비영어권 국가 최초로 선보이는 본 공연이 한국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매우 흥분된다. 한국 관객과 문화적 교류를 통해 이 연극이 표방하는 '음식'이라는 거대한 주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 '푸드'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특히 4월 4일과 5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제프 소벨 연출과 함께 하는 '관객과 대화' 시간이 예정되어 있어, 작품을 관람한 이후 깊이 있는 이야기와 관객들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 공연 종료 후, 12일부터 공주문예회관, 이어 1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공연이 이어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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