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 오는 7월 일본 동경서 라이선스 공연

기사입력 2024.04.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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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공연 포스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오는 7월 일본 동경예술극장 시어터이스트에서 라이선스 공연된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공연은 일본 연예 전문기업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Avex Entertainment) 에이벡스 라이브 크리에이티브(Avex live creative)와 문화창작물 제작사 컨셉트(conSept) 공동기획으로 제작된다.  

 

양사는 공연예술이 갖는 언어, 음악, 신체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물결을 널리 퍼뜨리는 것을 목표로 belle wave 시리즈를 공동으로 기획, 첫 타자로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일본 관객에게 선보인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공연에는 2022년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우수연출가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연출에 처음 도전하는 이나베 카에가 연출로 참여한다.  

 

배우들로는 '향안' 역을 연기할 뿐 아니라 가사 번역에도 참여하는 소닌(성선임)을 필두로 '환기' 역에 댄스보컬 그룹 '리드' 후루야 케이타, '이상' 역에 아이바 히로키, '동림' 역에 야마구치 노노카가 출연한다.  

 

소닌은 "한국 뮤지컬 첫 주연과 가사 번역, 첫 도전들 속에서 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설렌다. 영혼을 향해 호소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찰나 감정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 화백, 천재 시인 이상(김해경) 시인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 화가이자 수필가, 미술평론가로 활동했던 김향안(변동림) 삶과 예술을 담은 작품이다. 

 

김향안과 그의 20대 시절 '변동림', 두 인물로 캐릭터를 나누어 사랑과 예술로 그려내는 삶 흔적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부문)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K-뮤지컬 로드쇼 in 브로드웨이 사업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지난해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한정판 LP와 공연 실황 DVD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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