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 <너와 나>’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 -세월호 참사를 간접적으로 떠올리게 하며 성찰과 치유의 과정을 보여준
기사입력 2024.04.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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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으로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를 상영한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수학여행 전날, 세미는 단짝 하은이 죽는 꿈을 꾼다. 놀란 마음에 병원에 입원한 하은을 보러 병원으로 가고, 어떻게든 하은을 수학여행에 데려가려 한다.

 

 

그러나 하은의 태도는 어딘가 수상하고, 결국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생겨난다. 영화는 경기도 안산시를 배경으로 하는 등, 여러 장치로 10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간접적으로 떠올리게 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기억, 이를 마주하고 성찰하며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D.P>에서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연출 실력을 입증한 배우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영화는 202310월에 개봉하여 누적 관객수 3.8만명을 동원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동진 평론가가 꼽은 ‘2023년 최고의 한국 영화로 선정되는 등 언론과 평단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매 작품마다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박혜수 배우와 <다음 소희>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에 등극한 김시은 배우의 연기력도 호평을 얻었다.

 

 

 

 

413~41415:30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으로 <너와 나>상영된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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