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자민 버튼' 인물들 서사 담아낸 예고편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24.04.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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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자민 버튼] 트레일러 영상 화면 캡처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8일 작품 분위기를 드러내고 각 인물들 서사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1920년대 시카고 재즈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깊은 분위기 속에 차례로 벤자민 버튼 역, 블루 루 모니에 역, 마마 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며 등장하고, 이내 제리, 스캇, 모튼, 머틀 역 배우들이 차례로 소개되며 이들이 펼쳐 나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벤자민 버튼 역 김재범은 재즈클럽에 앉아 있다 무언가 생각난 듯 미소를 지으며 글을 써내려 가는가 하면 술잔을 들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심창민은 마이크를 어루만지며 짙은 감성을 표현하다 이내 생각에 잠긴 온화한 표정으로 벤자민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김성식 역시 피아노에 손을 올려보다 돌아서고, 재즈 술집에 앉아 무언가 써내려 가는 등 깊은 감성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블루 루 모니에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역시 같은 결을 따르면서도 저마다 개성이 느껴지는 인물 표현을 펼쳤다. 이들은 재즈 술집 탁자에 기대 고심하는가 하면, 어딘가로 전화를 걸며 복잡 미묘한 감성을 표현했다. 그러다 재즈 클럽 무대에서는 행복한 표정으로 열창하는 재즈 가수 매력 넘치는 면모를 드러내며 인물이 가진 세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영원한 것은 없고 시간은 어긋나기만 한다', '그럼에도 그들 사이엔 사랑이 있다' 라는 문구도 예고편 영상 깊은 감성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어 벤자민, 블루, 마마, 제리, 스캇, 모튼, 머틀 역 배우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영상 말미 김소향, 심창민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미소 짓는 가운데 거꾸로 흐르는 시곗바늘과 초침 소리가 나와 '벤자민 버튼'이 펼칠 짜릿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도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EMK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는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송창근, 강은일,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 등이 나온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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