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뉴스] 『레미제라블』, '대장정의 막, 내리다!', '부산-서울-대구', 세번째 시즌 마무리.

기사입력 2024.04.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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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사진_제공 (주)레미제라블코리아.jpg

[사진='레미제라블', 공연 모습 / 제공=레미제라블 코리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 서울을 거쳐 대구에서 폐막하며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은 11월 19일까지 부산에서 공연한 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지난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 3월 21일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4월 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역사적인 세 번째 시즌 공연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시즌이자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이번 공연은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으로 연일 호평을 얻으며 흥행 대작의 명성을 입증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야기의 완성도는 물론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의 울림, 풍성한 볼거리, 다채로운 음악과 레전드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모순적인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재고하게 하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도 주목받았다.


이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썼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 초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 뒤 지난 2015년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 가운데 초, 재연 두 번의 시즌만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는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2023년 세 번째 시즌에서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흥행은 계속됐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이번 시즌은 그간의 노하우가 총집결되어 영광의 시즌을 완성시키며 한국 관객들에게 여전한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각 인물에게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는 시대와 역사를 막론하고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곧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울림이 됐고, 관객들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또 1년 여간의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실력만으로 캐스팅된 레전드 배우들은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최고의 호흡을 펼쳤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한데 모여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만들며 열연해 작품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송스루 뮤지컬(Sung Through-Musical)로 펼쳐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전했고,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무대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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