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병대 예비역장교, 해병대사관 제79기 임관30주년”

- 귀신잡는해병대, 무적해병대, 신화를남긴해병대 장교들 동기회장 이취임식
기사입력 2024.04.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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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해병대 예비역 장교, 해병대사관 제79기 동기회 임관 30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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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한민국해병대 장교 모임인 해병대사관 79기 동기회 임관 30주년 기념식 및 동기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4월 6일(토)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덕산스포텔에서 동기회, 가족, 사관총동문회회장 및 임원등 총 13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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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 79기 조현삼 전 동기회장, 대회사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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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심임회장(왼쪽), 조현삼 전 회장(오른쪽) 감사패전달식

한편 본 행사에 앞서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소속 조경호 대령의 안내로 15시부터 ~ 16시까지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역사관 및 부대 내 일부 지역 부대방문 후 행사 장소인 덕산스포빌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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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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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국기에대한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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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 79기 동기회 나가자 해병대 군가 부르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유정수 신임 회장의 사회로 시작하여 1부, 2부로 나뉘어 1부 행사에는 임관 30주년 개회선언, 회장 인사말, 황성일 구대장 축사, 해병대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 축사, 해병대사관 79기 동기회회장 이.취임식, 건배 제창,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 단체사진 촬영, 2부는 밴드 공연(블루드래곤즈69 보컬그룹, 69기 7인의 선배들로 구성된 밴드) 저녁식사(윤재형 동기 특별공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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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 축사및 동기회기 이양하고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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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조현삼 동기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해병대사관 79기 임관 30주년 기념식에서 길고도 짧았던 8년의 여정을 이제야 마치고 홀가분해짐에 뭔가 시원섭섭한 마음이 교차한다. 그동안 부족한 집행에도 불구 때론 한 줄의 글로, 때론 한 통의 전화로, 때론 한 잔의 술로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지지를 해주심에 충실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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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일 구대장, 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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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 79기 동기회 신보영 예비역 중위 부인, 거수경례로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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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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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소속 조경호 대령, 행사계획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제 "숙제를 마치고 노트를 덮는" 감사하고 충만한 마음으로 한켠에서 조용히 2대 집행부의 활동에 성원을 보내겠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활동해 준 초대 임원진 여러분께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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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부대방문, 조경호 해병대 대령 안내 설명 하고있다.

 

또 더불어 2대 임원진에게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로 힘을 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앞으로 40주년~ 50주년~ 60주년에도 이번 행사와 같이 추억에 남는 한 페이지를 함께 하자. 해병대사관 제79기 동기 여러분 건강 챙기시고 나날이 파이팅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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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신임 회장은 회장 당선 소감에서 총무로 2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해병대장교 동기회는 진심으로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위로를 주고받는 든든한 끈이 되어 50중반을 달려가는 각자의 삶에 큰 용기가 되었다. 이런 소중한 모임을 임관 60주년의 그날까지 소중히 유지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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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임봉우 제1처장, 하태수 회장, 황운산 제2처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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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수 구대장(왼쪽), 김용범 구대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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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공연(블루드래곤즈69 보컬그룹, 69기 7인의 선배들로 구성된 밴드)

 

해병대사관총동문회 하태수 회장은 축사에서 역시 소문 데로 79기 동기회 오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먼저 임관 30주년 축하드린다. 제가 해병대사관 66기다. 13년 차이가 난다. 저희들도 30주년 했고, 몆 년 전에 40주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했다. 최근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돼서 활성화가 많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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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 79기 동기회 김성진 2부 행사 경품 추천 사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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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관 79기 동기회 윤재형 동기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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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이어 청룡 우리 해병대가 우리 해병대사관 총동문회가 많이 발전했다. 55기 선배님들이 50주년 행사고 69기 저희 후배님들이 40주년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젊은 날에 만나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모임이 많이 않다. 동기분들이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 79기도 해병대 총동문회 큰 틀이 돼서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태수 회장은 귀신잡는해병대, 무적해병대, 상승해병대의 70년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 앞으로 70년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새로운 각오와 정신으로 다짐해서 더욱 발전 시켜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교회 해병대사관총동문회는 시스템적으로 사단 법인을 승인받았다. 현재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되지 않겠지만 차근차근히 준비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또한 동문회가 재정적으로, 법적으로 더욱더 안정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일 구대장은 축사에서 독일어 슈테른슈툰데,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의 순간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숙명적 결정이나 행위를 온유한다. 흔히들 결정적 순간이라고 한다. 여러분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찬란했던 별의 순간은 언제였는가? 라고 말했다.


이어 79기 입대를 결심한 것이 여러분들에 인생에 있어서 제일 큰 별이 되는 순간이 되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어떤 측면에서 어떤 의미에서 보면 여러분들이 힘들고 괴로울 때 기쁜 일이 있을 때 그 누구보다도 더 기뻐해주고 아픔을 같이 하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여러분들 앞에 있는 여러분들 옆에 있는 동기생들이다. 임관 30주년 축하한다. 그리고  40주년 50주년 행사 때도 우리 다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질문을 박성철 후배님에게 하면 아마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네, 미진이에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했던 그 순간입니다."라고요 해서 동기회 참석자들의 환호와 웃음과 박수가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해병대대사관 79기 동기회 신보영 예비역중위(보영운수 대표)는 "해병대를 선택한 것은 나였지만 나를 해병대로 만들어 준것은 훈련관 과 동기들 이었다" 고 전하면서 대한민국해병대 장교.하사관,병 출신들은 교육받기 위해 해병대 1사단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의 일원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는 세겨진 간판을 보고 상당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다. 그러므로 장교는 그 책임의 중대함을 자각하여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건전한 인격의 도야와 심신의 수련에 힘쓸 것이며, 처사를 공명정대히 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솔선수범함으로써 부하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 역경에 처하여서도 올바른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는 통찰력과 권위를 갖추어야 한다. 이상! 장교의 책무를 예비역이 되어서도 잊지 않고 사회에서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말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해병대의 일원이 되면 해병의 긍지인 나는 국가 전략 기동부대의 일원으로서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하나, 나는 찬란한 해병대정신을 이어받은 무적해병이다. 둘,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이다. 셋, 나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런 해병이다. 넷, 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해병이다. 다섯, 나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다는 것을 단순 암기가 아닌 가슴에 심기 때문에 타군 보다도 훨씬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전역 후에도 해병대에 대한 집념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설같은 신화를 써온 대한민국 해병대는 무적해병, 귀신잡는해병, 신화를남긴해병대 등 많은 수식어를 남겼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바다에서 땅으로 상륙작전이 매우 중요한 전술일 수 밖에 없다. 이를 수행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해병대다. 이러한 필요성으로 1949년 4월 15일 마침내 해병대가 창설되었다.


귀신잡는 해병대의 수식어 역사는 통영상륙작전이 발생한 1950년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통영반도를 되찾기 위해 우리군 단독으로 진행했던 상륙작전이다. 그 엄청난 작전에 마가렛히긴스(1920~1966)는 미국의 여성 종군기자로 한국전쟁 종군취재기자로 1951년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을 받았으며 그녀는 해병대를 보고 “그들은 귀신조차 잡을 수 있다”고 하여 지금까지 해병대원 누구나 가슴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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