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파주지부,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수료식 실시

사할린 동포회 여성 24명 첫 여성평화교육 수료
기사입력 2024.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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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가 9일 사할린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첫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월 11일 밝혔다.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PLTE)은 평범한 여성도 평화에 대한 비전만 있다면 전문적인 강사로 자질과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할린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PLTE는 1~10차시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화자 수료생은 “그동안 우울하게 집에만 있다가 평화교육이라는 것을 처음 받고 보니 먼저 마음에 평화가 온 것 같다”며 “올여름 사할린 가면 꼭 손주들한테 받은 교육을 전해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순 수료생은 “PLTE를 통해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가 생각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며 “70 평생에 처음 이런 평화 이수증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수료식 축사에 나선 최재순 지부장은 “평생 살면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생명을 살리는 일과 평화를 이루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에 속히 DPCW 10조 38항이 UN에 새로운 법안으로 상정되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임해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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