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티켓 오픈 예매율 1위 석권

기사입력 2024.04.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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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사진2_제공EMK뮤지컬컴퍼니.jpg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23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에서 진행한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석권해 대단원이자 10주년 기념 공연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극적인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하며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세 번 시즌을 거쳐오며 완성형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네 번째 시즌은 정치, 경제, 사회적 쟁점과 함께 시의성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우리가 꿈꾸는 정의와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수준 높은 완성도로 그 어느 시즌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진실과 거짓이 난무하는 시대에 잔인한 희생양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 삶을 그리면서도, 부패한 귀족 사회와 불공정한 체계에 부조리함을 느끼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 캐릭터 '마그리드 아르노' 삶을 부각, 대조적인 삶의 간극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은 공감대를 형성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신-구 배우들 절묘한 조화로 매 공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배역별 출연진 역시 대단원 시즌을 절대 놓칠 수 없게 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앞서 '마리 열풍'을 일으킨 김소향, 옥주현, 윤공주, 민영기 등을 비롯, 이지혜, 이아름솔, 이해준(이병오), 윤소호(이정훈), 백호(강동호) 등 이번 시즌 새롭게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은 최상 조합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구현했다. 그 중에서도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열연했던 옥주현은 10년이 지난 후,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 있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아 180도 상반된 연기를 펼쳐 관객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뮤지컬로 이렇게 큰 울림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각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선과 악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있지 않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웅장한 무대, 화려한 의상, 감동을 주는 넘버들까지 모두 완벽한 작품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는 5월 26일까지 공연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대단원으로 10년 간 쌓아온 기술 결정체이자 지금이 아니면 다시 볼 수 없는 프로덕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들은 물론 아직 접하지 않은 관객들 역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 할 수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단짝으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된 뒤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을 펼치며 '마리 열풍'을 일으켰다.  

 

한편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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