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발전소301 2024년 신작 연극 '뮤직할 가족' 5월 16~26일 동숭무대 소극장 공연

기사입력 2024.05.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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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_뮤직할가족_포스터_수정.jpg

제공- 극발전소301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발전소301이 2024년 신작 연극 '뮤직할 가족'(작 김하나, 연출 정범철)을 오는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가족을 버리고 홀연히 사라졌던 친할머니로부터 연락이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뮤지컬을 공연하면 30억을 유산으로 상속해 준다는 것. 아버지 사업 실패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뮤지컬 공연을 위한 대장정 임무에 들어간다.  

 

김하나 작가는 "연극 '뮤직할 가족'은 단순히 웃기려고 만든 이야기가 아니다. 형식은 희극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시대 소수자를 위한 진지한 위로 이야기이다. 결국엔 나답게 사는 게 정답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건 틀린 것이 아니라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더 이상 선을 긋는 일은 멈추어야 한다. 내 아이가 다 자란 세상에서는 무분별한 혐오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조금은 줄어들기를 바란다" 라고 했다. 

 

정범철 연출은 "우리는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여기 한 가족이 허무맹랑한 상황으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한다. 그들은 진지하고 절박하다. 비록 세상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닐지언정 그들다운 진실한 목소리로 노래하기 때문이다. 그들 진지하고 어설픈 노력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못하는 것은 절대 잘못이 아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이 잘못일 뿐이다. 이 가족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연극 '뮤직할 가족'은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진태연, 최영도, 장은총, 박혜림, 길은혜, 이준호가 나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연극 '뮤직할 가족'은 오는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플레이티켓,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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