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문체부-예술인복지재단, 2016 창작준비금 지원계획 발표

기사입력 2016.01.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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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은 2016년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의 1차 접수를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예술인 복지법'에 근거해 재단과 함께 안정적인 예술창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예술인 복지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예술인이 예술 외적 요인, 특히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예술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지원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6470명의 예술인이 창작준비금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3500명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해 최대 4000명의 예술인에게 창작준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예산규모도 2015년 105억에서 2016년 120억 규모로 확대됐다.  

재단은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 복지법' 상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고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등 일정 자격요건에 해당되는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 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한다.

올해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은 보다 많은 예술인이 창작준비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요건을 기존에 비해 완화했다. 또 특별심의제도를 도입하여 소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 요건으로 인해 창작준비금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창작준비금 사업의 경우 일반 예술인 300만원, 원로예술인 200만원으로 차등 지원했으나, 원로예술인의 창작준비금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간 창작준비금 지원을 통해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2016년에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원요건을 일부 완화하고, 특별심의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술계 현장수요를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인 복지 사업은 예술인의 관심과 참여가 기반이 되고, 일반 국민들의 지지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예술인과 일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인 복지정책의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부터 운영된 창작준비금 사업은 현재까지 총 6470명의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작준비금 수혜자는 미발표된 마지막 8차 접수 결과를 포함해 약 3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6년 창작준비금 1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누리집(www.ncas.or.kr)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문의 (02)3668-0200.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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