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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크라잉 넛이 팬들 앞에서 음악감상회와 라이브를 4월 9일 서울 신문로 2가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함께 선보인다.‘그래도 좋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팬들 앞에서 멤버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음악을 소개해 함께 듣고 또 라이브 공연도 이어지는 특별공연이다.
크라잉 넛은 “우리 크라잉 넛 멤버들이 그 동안 웃고 즐기며 함께 들었던 음악들. 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었던 음악들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직접 소개합니다. 음악은 혼자 들을 때보다 함께 들을 때 더욱 즐겁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지치고 힘든 영혼들이 많은 요즘 단 몇 시간이라도 웃고 떠들고 즐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본 공연은 음악감상실의 추억을 되살린 ‘당신의 배경음악- 취향회수 프로젝트 2016’의 연장으로지난 2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6주간 더 모노톤즈, 전자양, 김목인, 홍갑, 강아솔, 빅베이비 드라이버, 이아립, 이호석, 파블로프 등 총 9팀이 먼저 선보였던 장기공연 프로젝트 마지막 무대다. 아홉 팀의 뮤지션들은 각자 ‘시간, 놀이, 변화, 문, 새벽, 영화, 사춘기’등의 독특한 키워드를 배경으로 한 주제로 음악감상회를 열고 그와 함께 공연도 선보였었다.
이번 장기공연을 기획한 뮤직앤피플은 “’당신의 배경음악’은 우리의 인생은 한 편의 장편영화와 같다고 보고 삶의 중요한 지점에 자리잡은 배경음악을 뮤지션들과 함께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고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기획단체 뮤직앤피플은 ‘취향회수 프로젝트 시리즈’인 ‘떼인 음악취향 회수 해드립니다’, ‘나의 반려음악 찾기’라는 주제로 2년간 연속으로 기획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