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힐링포토- 109] 나무는 미래다

기사입력 2016.04.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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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동신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은 식수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지요.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이지만, 1946년 미 군정청이 45일로 제정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45일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25)이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이 바로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하지 않는 것 같다.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이루어졌는데, 산림이 헐벗은 것을 본 개척민이 산림녹화운동을 전개하자 이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1872410, J.S.모턴이 주창해 제1회 식목행사를 실시하면서부터이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해준다. 우리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은 모두 나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홍수와 산사태를 방지해주고, 바람을 막아주고 그늘이 되어주고, 도심 속 공원의 역할과 기온의 조절역할을 해주는 소중한 자원이다.
 
나무가 모인 숲은 지구의 허파가 되어준다.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평균 2.63t이나 된다고 한다. 이는 어린 소나무 950그루가 있어야 사라지는 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최선의 대책이자 대안은 나무 심기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해오고 있다.
 
정성들여 심은 나무 한그루가 모여 숲이 된다. 숲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선조들이 우리에게 숲을 물려줬듯이 우리도 미래 후손들을 위해 나무 한그루를 심는 식목일이 되었으면 하는 한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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