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난쟁이들’ 라이선스 계약으로 중국 진출

기사입력 2016.05.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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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뮤지컬 ‘난쟁이들’이 중국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PMC프러덕션은 뮤지컬 ‘난쟁이들’이 지난 4월 중국의 카이신마화 문화미디어 유한회사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이신마화는 중국 내에서 최다 공연 횟수 및 관객수, 티켓 판매량을 보유한 대형 창작뮤지컬 및 영화제작사로 영화 '굿바이 미스터 루저(夏洛特烦恼)', 창작뮤지컬 ‘사나이들(爷们儿)’ 시리즈와 ‘백일몽(白日梦)' 등을 투자, 제작했다.

카이신마화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친숙하고 유머러스한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음악에 매료되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 작품은 현 시대의 문제를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로 풀어내어 웃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작품의 장점들과 중국 문화가 잘 어우러져 중국 관객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뮤지컬 ‘난쟁이들’은 카이신마화와 ㈜PMC프러덕션이 합작하여 처음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두 기업이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합작을 통하여 한중 양 국가의 뮤지컬산업에 더 많은 교류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작사 ㈜PMC프러덕션의 송승환 예술감독은 “뮤지컬 ‘난쟁이들’이 초연 당시 소극장뮤지컬로써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작품성을 인정 받은 데 이어, 중국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국 버전 뮤지컬 ‘난쟁이들’의 ‘끼리끼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한중간의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진출을 통해 한국 뮤지컬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난쟁이들’은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에 올라 ‘제 3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전시켜왔다. 2015년 2월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해 초연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성공을 거뒀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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