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락 페스티벌” 이생강 ”페스티벌에 열정 쏟겠다”

기사입력 2016.06.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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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6월 7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여우락 페스티벌'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쇼케이스,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금 연주자 이생강은 "6.25 때부터 대금으로 각 나라 민요를 연주하며 동.서 음악 협업 가능성을 봤다. 대금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고, 새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열정을 쏟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여우락' 제작 총감독을 맡은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은 "클래식 음악인, 배우, 요리사, 대중가수 등 다양한 영역 인물들을 내세우면서 우리 음악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한국 음악이 어떤 어법으로 표현되고, 어떻게 확장되는지 보여줄 것이다" 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인 여우락의 올해 축제는 부제 '다른 시선'아래 4개의 테마를 구성했고 총 11개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에서 제작 총감독을 맡은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7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클래식 음악가·배우·셰프·대중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며 "이들이 국악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한국음악의 확장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4개의 테마는 곧 4개의 다른 시선을 의미하며 '레전드' '디퍼런트' '디스커버리' '넥스트' 등으로 이뤄졌다.

'레전드' 테마에서는 이 시대 거장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장르의 벽을 허문 크로스오버 1세대 아티스트인 대금 연주자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국악·재즈 협업의 시초였던 1990년대 자신들의 시도를 다시 선보인다.

'디퍼런트' 테마에서는 배우 조재현·황석정, 피아니스트 박종훈·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맹활약 중인 인물들이 해석하는 한국음악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디스커버리' 테마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작곡가 김백찬과 박경훈,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 이지수가 한국음악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무대들로 구성된다.

마지막 '넥스트' 테마에서는 '여우락'이 주목하는 젊은 음악가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본 공연 외에도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여우락 아카데미'도 마련된다. 우리 음악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우톡'('여기 우리 음악 토크가 있다'의 줄임말)과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이 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된다. 올해 7회를 맞은 '여우락 페스티벌'은 7월 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와 '여우락' 공식 SNS 페이스북(facebook.com/ntokourmusic)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280-4114~6.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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