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처우개선의 필요성

김기영 교수(중앙대 행정대학원)가 제안하는 처우개선 방안
기사입력 2016.06.23 14:0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강의를 하고 있는 김기영 교수>

[선데이뉴스=김상교 기자]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겪은 세계 최고의 가난한 국가였다. 짧은 기간 고도성장을 이루었고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주는 유일한 국가이며, 남북이 분단된 분단국가로 천연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경제 대국 GDP 세계 11위까지 올린 저력 있는 국가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산업발전에 따른 환경적 변화 및 국민의 욕구 증대로 사회문제가 다양화되면서 사회복지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사회복지 증가속도와 비교하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업무의 특수성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통합행정으로 인해 개인별 직무에 대한 전문성 상실과 근무시간에 비해 적은 임금. 승진적체 등은 조직 내에 불공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신체적, 정신적, 고충과 함께 사기저하까지 이어지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공무원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다.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선진복지국가로 진입하려면 우선으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김기영 박사(중앙대 행정대학원)는 현실적 복지정책에 대한 전반적 문제와 개선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 강의를 마치고>

김기영 교수는 복지행정 전문가로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처우개선과 행정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첫째,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업무 과다로 초기 상담이나 대응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둘째, 행정공무원과 비교하여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하부기관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사회복지전담공원은 인사에 있어서도 불이익 및 승진 기회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 전반적으로 사기저하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되고 민원인과 대민 접촉과정에서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안전에 관한 대책 마련이 이뤄지면 더 좋은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복지서비스는 복지 혜택을 받는 수혜자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도와주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처우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많은 일을 스스로 찾아 할 수 있는 자율적 여건을 만들어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수혜자들까지 찾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는 말로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다시 찾은 성의 르네상스’, ‘황혼의 남과여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등의 책을 집필하였고, 노인의 성과 복지에 대한 관심으로 복지정책을 이야기 하며, 이론적 차원에 멈추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과 대학원 및 기업체 등에 강연을 다니며 우리나라 복지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교 기자 sanggyo0123@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