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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작가 기념관 발대식 '헬로우 백남준'이 오는 20일 개최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백남준기념관 부지에서 발대식을 연다.
백남준기념관 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서울 창신·숭인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작가의 집터가 있던 창신동 197번지 소재 한옥을 매입하고 시립미술관이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해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음식점으로 쓰였던 단층 한옥(전체면적 93.9㎡)은 건축가 최욱의 설계에 따라 해체와 보수를 거치는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올 11월 완공이 목표다.
발대식 '헬로우 백남준'은 백남준의 생일잔치이자 기념관 조성사업의 시작과 경과를 알리는 신고식이다. 사업의 무사 완공을 기원하는 기념식이기도 하다.
현대예술과 문화전통, 사이버공간과 창신동 커뮤니티를 잇는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가족을 비롯한 문화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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