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국방부, 군인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

기사입력 2016.08.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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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걸그룹 "러블리즈"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군인 금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장병들이 저희 보고 힘내셔서 많이 많이 금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가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목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국방부는 유균혜 보건복지관 주관으로 2일(화) 오전 10시, 국방부 대강당에서 장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걸그룹 ‘러블리즈’를 군인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멤버 소개 및 기념 공연과 함께 장병들에게 금연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금연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발표한 강도 높은「군 금연사업 강화」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장병 흡연율이 40.4%로 일반 2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 34.8%보다 높다는 ‘15년 장병 흡연율 조사 결과의 영향이 컸다.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도 입대 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로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장병들의 흡연율을 낮추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으로 장병이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며 사업 예산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 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은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를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금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편,「한밤의 TV연예」리포터로 맹활약 중인 MC 류대산이 군인 금연 홍보를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로 이날 위촉식 진행을 맡았다.

한편, ‘러블리즈’는 군인 금연 홍보대사 위촉 후 2017년 병영 내 생활관에 걸리는 금연달력 제작에 참여하여 1년 내내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국방TV ‘명강특강’ 코너 중 실제 금연에 성공한 장병들과 함께 금연에 대해 이야기 하는 토크쇼 형태의 금연교육 프로그램 ‘금연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장병들의 금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러블리즈와 만났으니 열심히 금연하셔서 다시 만나 공연도 하고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방부 유균혜 보건복지관은 “군인 금연 홍보대사 ‘러블리즈’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장병들의 성공적인 금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병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병영환경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금연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끝.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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