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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10인의 영 아티스트 점프 업’展이 25일부터 30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렸다.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김경화)가 젊은 작가들을 양성하고 발굴하는 차원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주관한 ‘10인의 영 아티스트 점프 업’展은 예술을 사랑하고 창작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둔다는 전시 관계자의 귀띔이다.전시를 기획한 김경화 관장은 전시 개막 인사말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 속에도 멈추지 않고 작업을 지속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가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히고, "이번 전시 계기로 스스로 희망을 잃고 절망감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젊은 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고, 문화예술을 통해 인간의 품성과 자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참여한 ‘10인의 영 아티스트(도린. Renci Candy. 박인업. 까르르썬. 양진수. 전예진. ATUM. 서로빛. 정찬혜)’는 하나같이 젊음의 신선한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적인 감각으로 표출한 작품들을 선보여 인사동 갤러리 가(街)에 8월의 마지막 한 주를 젊음의 아트 페스티벌을 연출해 냈다.‘10인의 영 아티스트 중에서 색다른 화풍으로 눈길을 끄는 화가가 있어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Renci Candy 김화영 화가다.Renci Candy의 작품은 동화 속 요정을 스토리텔링한 창작 일러스트로 해피오리 요정, 엘리스 오리 요정, 크리스마스 요정, 산타오리 요정, 부끄부끄 요정, 초코곰돌이 요정, 은하수 요정, 구름 요정, 가을 요정 등 수많은 요정이 등장하며 보는 이들에게 은근한 행복한 감성을 전달해준다.
작품의 스토리텔리을 들어보면 “아이가 태어나면 요정이 같이 태어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는 세계관을 기본으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요정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들에게 놀러가려다 나뭇잎이 덮쳐서 바둥대다 잠이 들어 버리거나, 지쳤을 때는 새침한 딸기 무디 요정과 소풍을 가라는 그림, 악몽이 괴롭히지 않게 지켜주는 꿈 기린들, 마음의 바다 속에서 당신이 태어나면 받을 사랑과 경험하게 될 추억과 행복들이 쌓이고 쌓여 바다 위로 넘쳐야만, 당신이 태어날 수 있으니 사랑받는 게 당연하다는 걸 믿으라.”는 이야기 등 모두 동화 속 요정이 주인공인 스토리텔링 일러스트다.Renci Candy 김화영 화가는 그 동안 십 수회의 초대전으로 캐리어를 쌓아가며 ‘아이돌 라이징 화가’로 부상하고 요정 일러스트화로 그만의 확고한 장르를 정립해가고 있다.한편 이번 10인의 영 아티스트 점프 업! 展은 인사동 투어에 나섰던 외국인, 데이트하는 커플, 가족나들이 따라 나섰던 아이들까지 작품을 관람한 모든 이들에게 가을을 마중하는 선선한 행복감을 선사해 준 전시였다는 전시 관계자는 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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