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연극 ‘함익 연습장면 중 연우(윤나무 분)가 '햄릿'의 대사를 말하고 있다.연극 ‘함익(연출 김광보)’이 오늘(9월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연습동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배우들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짧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2016년 서울로 옮겨와 재창작한 작품이다. ‘햄릿’의 설정을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자 ‘함익’으로 옮겨와 보다 신선한 극을 완성한다.
‘햄릿으로 태어나 줄리엣을 꿈꾼 여자’라는 부제가 눈길을 끈다. 비극적인 삶 속에서도 사랑을 꿈꾼 한 여자의 삶을 통해 고독과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김은성 작가가 집필했으며, 김광보 연출이 이끄는 서울시극단 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 함익 역에는 배우 최나라, 함익의 분신 역에 이지연, 청년 연우 역에 윤나무가 열연한다.
‘함익’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중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