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누적 관객 30만 돌파.. 내년 2월 일본 진출

기사입력 2016.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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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형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누적관객 30만을 돌파하며 올 하반기 공연계를 장악했다.

초·재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함은 물론, 그해 열린 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새 지평을 열었던 작품답게 이번 삼연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6년은 고 김광석 20주기를 맞이하는 해로 더 의미 있다.

이 성과에 힘입어 뮤지컬 ‘그날들’은 내년 2월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우리의 이야기와 노래의 힘을 알리기 위함이다.

뮤지컬 ‘그날들’은 20년 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통령 경호원 정학과 무영이 주요 인물이고, 정학 역에는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이, 무영 역에는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이 출연한다.

서울 공연은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고, 오는 11월 12일과 13일에는 대구 공연이 있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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