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린뮤지컬어워드” 윤호진 조직위원장 ”없어지지 않는 시상식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6.10.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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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조직위원장
[선데이뉴스=서울/김종권 기자]10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윤호진 조직위원장, 김승업 조직위원장, 한진섭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호진 조직위원장은 "상당히 소중한 시상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양적으로 공급이 과잉돼 뮤지컬 시장이 위축된 느낌이 들고 여러가지 상황이 안 좋게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한국 뮤지컬 발전을 위해 좀 더 든든하게 지원하는 시상식이 됐으면 한다. 없어지지 않는 시상식이 되겠다" 고 말했다.

김승업 조직위원장(충무아트센터 사장)은 "창작 뮤지컬 중심으로 했던 것을 여러 조직 위원들 말에 따라 창작 뮤지컬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리바이벌 되고 있는 공연들, 라이선스 뮤지컬까지 포함해 실제 서울에서 공여되는 전체 뮤지컬을 담고 있다. 상을 받는 사람들이 영광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도록 하겠다" 고 설명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뮤지컬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시작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지난해 4회까지 열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다.

올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작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61편, 라이선스 뮤지컬 25편으로 총 8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제5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 심사대상은 기존 창작 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확대, 라이선스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 베스트 외국뮤지컬상과 각색 번안상, 2개를 신설했다. 시상 부문은 총 4개 부문, 20개 상이 되는 것.

‘올해의 뮤지컬상’은 ‘콘 투모로우’ ‘도리안그레이’ ‘마타하리’ ‘아랑가’가 노미네이트 됐다. ‘혁신상’은 ‘라흐마니노프’ ‘아랑가’ ‘잃어버린 얼굴 1985’ ‘페스트’가, 재공연을 통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평가하는 ‘베스트 리바이벌상’에는 ‘그날들’ ‘로기수’ ‘명성황후’ ‘윤동주 달을 쏘다’ ‘베르테르’ 가 올랐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은 ‘노트르담 드 파리’ ‘뉴시즈’ ‘스위니 토드’ ‘위키드’ ‘올슉업’ ‘ 킹키부츠’가 노미네이트 됐다.

배우 부문은 남우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인기상 등 총 8개 상이 주어진다. 남우주연상에는 ‘아랑가’ 강필석, ‘트레이스유’ 고상훈,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베르테르‘ 조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은 ‘명성황후’ 김소현, ‘투란도트’ 박소연, ‘마타하리’ 옥주현, ‘베르테르’ 전미도, ‘잃어버린 얼굴 1895’ 차지연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후보에는 ‘라흐마니노프’ 김경수, ‘곤투모로우’ 박영수, ‘그날들’ 오종혁, ‘라흐마니노프’ 정동화, ‘그날들’ 지창욱, ‘도리안 그레이’ 최재웅이 노미네이트됐다. ‘별이 빛나는 밤에’ 다나, ‘명동로망스’ 안유진, ‘로기수’ 이지숙, ‘투란도트’ 임혜영, ‘형제는 용감했다’ 최유하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신인상은 ‘더맨인더홀’ 고훈정, ‘풍원주’ 김성철, ‘무한동력’ 이상이, ‘프랑켄슈타인’ 최우혁이 올랐으며, 여우신인상은 ‘무한동력’ 김다혜, ‘형제는 용감했다’ 김지혜, ‘지구멸망 30일 전’ 손지애, ‘투란도트’ 알리, 이정화, ‘프랑켄슈타인’ 이지수가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 수여하는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각색번안상도 눈길을 모은다.

‘빈센트 반고흐’ 김규종, ‘명동로망스’ 김민정, ‘로기수’ 김태형, ‘아랑가’ 변정주, ‘곤투모로우’ 이지나가 연출상에 이름을 올렸다.

안무상에는 ‘도리안 그레이’ 류석훈, ‘로기수’ 신선호, ‘곤투모로우’ 심새인, ‘마타하리’ 제프칼훈, 극본상에 ‘아랑가’ 김가람, ’라흐마니노프‘ 김유현, ’곤투모로우‘ 이지나, ’인터뷰‘ 추청화가 꼽혔다.

음악상은 작사, 작곡, 편곡, 음악감독까지 여러분야에서 작품에 영향을 끼친 분들로, ‘페스트’ 편곡 김성수, ‘더맨인더홀’ 작곡 민찬홍, ‘무한동력’ 작곡 이지혜, ‘라흐마니노프’ 작곡 이진욱, 김보람, ‘아랑가’ 작곡 이한밀이 노미네이트 됐다.

무대 예술상에는 ‘마타하리’ 조명에 구윤영, ‘곤투모로우’ 의상 민천홍, ‘더맨인더홀’ 무대미술 박동우, ‘도리안그레이’ 영상 박준, ‘마타하리’ 무대 오필영이 이름을 올렸다.

각색 번안상에는 ‘스위니토드’ 김수빈, ‘킹키부츠’ 김수빈, 이지혜, ‘드라큘라’ 원미솔, 정한솔,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이지나, ‘위키드’ 이지혜가 노미네이트됐다.

예그린 대상은 모든 장르를 망라해 큰 방향을 일으킨 인물, 작품 등에 수여하며, 충무아트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올해 타계한 故 김의경 선생,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빨래’, 뮤지컬 어워드 ‘딤프’,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예술단’, ‘우란문화재단’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5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는 오는 11월 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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