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등 국제무역 관련범죄, 국제 공조로 차단한다

기사입력 2016.1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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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정보연락관회의 개최 

관세청이 유치하여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센터(이하 센터)가 관세청과 공동으로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아·태지역 정보연락관회의’를 개최한다.
 
세계관세기구(WCO)는 1953년 정식 창설되어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관세 관련 국제협약·원산지협정·지식재산권 보호 업무 등을 관장(180개 회원국)하는 기구다. 

이와는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센터(RILO AP)는 회원국 간 조사감시 정보교류 및 공조 강화로 마약류, 가짜상품, 유해물질 등의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기 위해 설립된 WCO 산하 정보센터. 전 세계 지역별로 1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한국 관세청이 유치·운영하고 있다.(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32개 회원국)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중국, 일본, 호주 등 18개 세관당국과 유엔환경계획(이하 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센터(WCO ROCB AP) 등 여러 국제기구가 참석하여 불법·부정무역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28번째는 맞는 이번 연례회의는 ’12년 관세청이 센터를 유치한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회의이다.

센터는 마약, 멸종위기 동식물, 지재권 침해물품 등과 관련한 불법·부정무역 동향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합동단속작전의 성과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밀수 경로와 수법을 상호 공유한다.
 
또, 마약, 멸종위기 동식물, 불법무기류 등의 밀거래를 막기 위해 정보공유 및 합동단속작전 등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세당국 간 뿐만 아니라 UNEP,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의 정보교류 및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관세청은 총기·폭발물 등 불법무기류의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합동작전(작전명: IRENE)을 제안한다.
 

[김명철 기자 kim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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