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의 날 개최...투자‧일자리창출‧사회공헌 앞장서...

기사입력 2016.11.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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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월), CEO, 외교사절 등 150명 참석해 제 1회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열려
-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으로 서울경제 기여한 우수기업 3개사 표창
- 106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서울 투자환경’ 조사해 기업하기 좋은 서울 방향 모색
- 시, 외국인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서울 만들어갈 것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서울시는 활발한 투자를 통해 서울의 경제, 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창하고,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11월 7일(월) 18시, 세빛섬에서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박원순 시장,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21명)과 외국인투자기업 CEO, 각 국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로,  서울 경제 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외국인기업에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3개 부문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도 함께 진행되었다.

먼저, 투자유치 부문에는 1년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190억원을 투자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문화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레뱅코리아가 선정되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 선정되었다. 최근 5년간 약 10억원의 증액투자는 물론 약 6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은 2013년부터 글로벌 기업 채용박람회(서울특별시 및 금융감독원 주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 부문에는 노숙자와 탈북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가 선정되었다. HSF는 2013년 서울 지점 개설 이후 노숙자 지원 센터인 안나의 집에 2만 불 이상 기부, 무료법률상담 지원 등 지속적으로 사회참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서울의 투자환경 등 외국기업이 해외 투자시 고려하는 중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47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가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투자변화에 대해서는 ‘증가’ 및 ‘유지’가 94.2%로 투자는 증가하는 것으로 되었고, 또한 향후 3년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9.4%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의 5.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는 서울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총106개사 응답한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서울시는 동 자료를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 고려 시 중요 요소로는 ‘내수시장의 상대적 규모’가 25.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정치사회적 안정성’이 20.8%, ‘정부 규제 수준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이 17.9%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미 서울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서울 선택 요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내수시장 규모', '인적 자원의 우수성', '교통・정보통신 등 우수 인프라' 순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서울의 투자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평균 3.41(5점 만점)점으로 나타났고, 과반수의 기업이 지속투자 의향을 보여주었으나, 높은 인건비, 임대료 및 외국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은 중점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국내 기업의 투자가 저조한 상황에서는 외국인기업의 투자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 된다.”라며 “외국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 기자 kim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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