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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이언희 감독, 배우 엄지원, 공효진이 참석했다.엄지원은 "모성연기 할 때 큰 부담감이 있었다. 알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지만 영화 속 '지선'으로서 가슴으로 느끼고 아팠던 부분들을 결결이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이어 "두 여자 이야기라 공효진, 이언희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보기에 화려해 보이는 직업의 지선과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여자 한매가 운명 시작은 비슷했다는 생각을 했다. 한매가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만 모든 상황을 발견하게 된다. 사건을 쫓으면서 서로를 온전히 공감하게 된다" 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여러분들이 영화를 다 보고 어떤 감정이 들었고 어떤 여운이 남았는지 궁금하다. 엄지원 언니도 그렇고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이틀 정도 여운이 남았다. 사실 모든 시나리오마다 여운이 남는 게 쉽지 않다" 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시나리오를 읽고 2~3일간 기분이 이상하고 여운이 가시지 않은 작품은 세 개 정도였다. 더 고민할 것 없이 역할 설정은 그 뒤로 미루고,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보모가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지고,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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