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역대 최대규모 2만명 채용

기사입력 2016.11.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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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공공기관 채용예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862명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 전망
- 기획재정부, 11.28~29일 서울 COEX에서 「201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 내년 사상 최대인 2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8일 기획재정부가 321개 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9천862명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16년 계획(18,518명) 대비 약 1,300명, 합리화 계획 대비로는 약 1,800명을 초과하는 규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분석하면, 전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매년 1.7~1.8만명 수준이며, 금년에도 3/4분기 실적 기준으로 14,790명을 채용하여 당초계획(18,518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에 수립한 ’13-‘17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합리화 계획) 대비 매년 500~1,900여명을 초과하는 규모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NCS 직업기초능력검사·모의면접 등을 통해 내년부터 全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직무능력중심(NCS) 채용제도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중소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국민연금공단 등 120여개 인기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인사담당자로부터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한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전체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16~’17년총 8천여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방식(NCS)을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하여, 구직자들의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능력중심 문화를 확산시켜 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내년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약2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고졸, 지역인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 규모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19,800여명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도 정부는 구직자들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 채용제도 개선, 정·현원차 점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 여력을 확충해 나가는 동시에, 내년도 채용계획에 맞게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채용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매년 120여개의 공공기관과 2만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가할 정도로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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