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현정 리사이틀, 2017년 2월 예술의전당 개최

기사입력 2016.11.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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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리사이틀을 연다. 

임현정은 2017년 2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이는 2015년 이후 2년만의 고국 무대이다.

임현정은 한국인 최초로 인터내셔널 버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2012, EMI Classics)한 데뷔 앨범을 통해 호평을 받았고, 빌보드 클래식 차트,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100년이 넘는 EMI클래식 역사상 베토벤 전곡을 녹음한 연주자가 80여명에 불과하며, 우리나라는 2002년 피아니스트 임동혁 이후 10년 만이다. 임현정의 데뷔 음반은 국내에서만 3천 세트 이상 판매돼 음반산업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Achieved Gold Status' 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출간한 프랑스의 유명 출판사 알방 미셸에서 음악과 영성에 관한 에세이집 '침묵의 소리(Le Son du Silence)'를 출간했으며, 국내에서는 10월 청미래를 통해 만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책의 이름인 '침묵의 소리'를 근간으로 임현정의 강렬한 개성과 독창성 있는 음악 해석을 관조할 수 있는 슈만, 브람스, 라벨, 프랑크를 연주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HJ LIM으로 알려져 있는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에 앞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 중 유명 소나타를 선곡해 '임현정 – 베토벤 유명 소나타 모음집'을 워너뮤직코리아에서 12월 발매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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