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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현 정권의 '비선 실세' 최순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 속 파일 내용을 보도했던 JTBC '뉴스룸'이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손석희 앵커가 8일 저녁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빗장을 연 태블릿PC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모두 밝힌다. 또한, JTBC는 뉴스룸 후에 JTBC 페이스북 소셜라이브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취재팀이 단체로 출연해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룸' 측은 8일 "더 이상 취재과정을 밝힐 이유가 없다는게 JTBC의 판단한 것으로 이처럼 정당한 보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행태가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어 오늘(8일) '뉴스룸'에서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개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태블릿PC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이를 입수한 JTBC 손석희 사장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뉴스룸' 측은 "이미 보도 첫 날부터 방송을 통해 태블릿 PC 입수 경위를 필요한 범위에서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라는 중대한 현실 앞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태블릿 PC를 또다시 문제삼는 것은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함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그들의 주장은 일부 극우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각종 거짓 의혹들을 근거로 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당분은 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8일 최순실 측 변호사인 이경재 변호사는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하게 된 경위가 석연치 않다며 검찰 수사로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