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김하늘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자존심 상했다”

기사입력 2016.12.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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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여교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김태용 감독, 배우 김하늘, 유인영(유효민), 이원근이 참석했다.

김하늘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굴욕적이고 자존심 상하는 순간이 무척 많았다. 센 감정들이 많아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많이 상했다. 그런데 다 보고 나서 몇 분 동안 멍했다. 내가 연기한 '효주'에 대한 감정이 나에게 많이 오고 여운이 남아 이 역할에 대해 애정이 생겼다" 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효주'를 연기하면 어떨까, 이 친구 깊은 감정을 내 색깔로 표현하면 어떻게 표현될까 욕심이 생겨 선택했다" 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태용 감독, 김하늘, 유인영(유효민), 이원근
 '여교사'는 여교사 '효주'(김하늘)의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상에 끼어든 후배 여교사(유인영)와 남학생(이원근)과 미묘한 관계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와 파국을 맞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하늘, 유인영(유효민), 이원근이 나온다. 2017년 1월 4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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