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김나미 ”인간은 존재 가치가 있다는 게 작품 주제다”

기사입력 2016.12.23 00:2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김나미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2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인간'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문삼화 연출, 배우 고명환, 오용, 전병욱, 박광현, 김나미, 스테파니(김보경), 안유진이 참석했다.

김나미는 "처음 책을 읽었을 때 인간에 대해 계속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인간을 무엇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지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인간은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이 작품 주제다" 고 말했다.
스테파니(김보경)
스테파니(김보경)는 "첫 연극이라 떨리지만 재미있다. 뮤지컬이나 발레 공연으로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음악 없이 전부 말로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는 연극무대는 처음이다. 첫 연습 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동안 섰던 무대에선 마이크를 조정해 소리를 냈는데 연극에선 그냥 육성으로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남자 역 배우가 4명이라 어려운 점이 있다. 4명 모두 색깔이 다르다. 전병욱 선배는 목소리가 매우 좋아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광현(박광현) 오빠는 즉흥적인 대사를 많이 해 당황했다. 오용 선배는 액션배우로 보일 정도로 몸을 많이 쓴다. 나도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해 따라하다 보면 지쳐서 대사 하는 게 힘들다. 고명환 선배는 친분이 있어 그런지 피부 접촉이 그냥 들어와 놀란다" 고 설명했다.

연극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로 살아남은 남녀가 지구 밖에서 4면이 거울로 된 유리 감옥에 갇혀 인류에 대한 상반된 의견에 대해 가상 재판을 여는 2인극이다. 프랑스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원작이다. 오용, 전병욱, 고명환, 박광현, 김나미, 스테파니(김보경), 안유진이 나온다. 2017년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