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신작 1월 7일 개막

기사입력 2017.01.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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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한민국 창작무대-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의 세 번째 장르인 창작뮤지컬 분야의 4개 공연이 오는 2017년 1월 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경성특사', '레드북', '청춘, 18대1', '광염소나타' 등 총 4개이다. 올해 선정작은 로코부터 추리활극까지,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활용해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의 한계를 확장하면서 명확한 주제의식과 상업적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이라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창작뮤지컬 우수신작 개막 공연에서는 일제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비무브드 컴퍼니의 '경성특사'는 국내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영국 아가사 크리스티 재단으로부터 원작 소설 ‘비밀결사’의 각색에 대한 정식 허가를 얻어 제작됐다. 일제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청년들이 펼치는 추리모험 활극을 통해 꿈을 향한 도전과 모험을 격려하는 작품이다. 오는 201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볼 수 있다.  

창작뮤지컬 우수신작 두 번째 공연은 예술과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솔직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바이브 매니지먼트의 '레드북'이다. 이 작품은 보수적 사회 분위기가 강했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금기였던 인간의 육체적 욕망을 소설로 쓰는 주인공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중요함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냈다. 오는 2017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우수신작 세 번째 공연은 청춘들의 아름답고 기발한 싸움을 그린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청춘, 18대1'이다. 1945년 동경시청장 암살을 시도하는 다양한 청춘들이 펼치는 우정과 사랑을 통해 남을 위한 삶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2017년 1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창작뮤지컬 우수신작 마지막 공연은 예술의 가치를 다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광염소나타'이다. 살인을 하면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작곡가를 소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라는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공연은 2017년 2월 14일부터 26일까지 아트원 씨어터 1관 무대에 올라간다.                     

한편 문화예술위원회는 창작뮤지컬의 신규관객층 개발과 창작산실 인지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해 '레드북'과 '경성특사' 2개 작품을 각각 2017년 1월 12일과 18일 오후 8시에 창작산실 네이버 TV에서 실황 중계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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