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미”, 10주년 공연 김무열-최재웅-강필석 등 출연

기사입력 2017.01.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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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쓰릴미’가 오는 2월 백암아트홀에서 10주년을 맞이한다.

뮤지컬 ‘쓰릴미’는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갈등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관객들에게 서로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해 재관람을 이끌었고,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7년 국내 초연을 비롯해 2008년, 2010년 ‘그’를 연기했던 김무열과 2007년 ‘나’ 역을 소화한 후 2010년 무대에 섰던 최재웅이 7년 만에 돌아온다. 2007년 초연 이후 한동안 ‘쓰릴 미’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율은 10년 만에 무대에 올라 ‘그’를 연기하며, 2007년 앙코르 공연에서 처음 함께한 이후 참여한 시즌마다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강필석이 ‘나’ 역을 맡아 이율과 호흡을 맞춘다.

2008년 ‘나’를 연기했던 이창용은 9년 만에 합류하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함께한 송원근이 ‘그’ 역을 맡는다. ‘쓰릴 미’에 가장 많이 참여한 배우이자 ‘나’와 ‘그’를 모두 소화해낸 배우 정상윤은 올해도 역시 두 역할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정상윤은 공연 초반에는 에녹, 후반에는 김재범과 무대에 오른다.

2014년, 2015년에는 ‘나’를, 2016년에는 ‘그’를 연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온 정동화는 ‘그’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2014년 ‘쓰릴 미’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본인의 입지를 다져온 정욱진이 ‘나’ 역으로 함께한다.

뮤지컬 ‘쓰릴미’는    2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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