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특별안전대책 추진

연이은 지하철 사고로 시민들 불안...
기사입력 2017.01.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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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 진입하던 전동차 밑 부분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YTN 화면 캡쳐>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1.22.(일) 06:28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승강장 진입 중 발생한 지하철 사고와 관련하여 23일 오후에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는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및 부산, 인천, 대구 등 14개 지하철 운영기관이 참석해 지하철 2호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기관사 및 관제센터의 초동 조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사고발생 초기 기관사와 관제센터 초동대응 적정성 여부, 승객 긴급대피 방송, 대피과정의 문제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 지하철 비상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에 대한 추가 보완사항, 사고발생 원인 및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 이다.

또한, 앞으로 지하철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육,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노후 전동차 고장조치 매뉴얼 보완, 역사와 차량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추가 확대 설치, 역사 안전사고 관련 대국민 홍보 등을 꾸준히 전개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하철 운영기관에서는 긴급현장 안전점검과 노후시설 교체를 실시하는 등 특별 안전대책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어제(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0분이나 멈춰 휴일 아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이사고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밑부분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시작됐다. 불이 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은 모두 하차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한 7시 20분까지 50분 정도 지하철 2호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 메트로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메트로는 불이 난 전동차를 삼성역으로 이동시켜 점검한 뒤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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