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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제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달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축제이다.[사진= 2016년 정월 대보름/강릉시 남대천]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강릉시는 제27회 강릉망월제가 오는 2월 11일(정월대보름) 경포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대보름 민속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강릉시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 G-1 기념행사로 펼쳐지는 경포 세계불꽃 축제가 같은 날 경포해변에서 펼쳐지면서 우리 전통문화인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특별 기획되었으며, 망월제례와 함께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 부럼 깨물기 등 지역고유의 볼거리, 체험거리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염원의 상징인 ‘용’을 제작한 용꿈오름 퍼포먼스도 처음으로 재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 날 오후 5시30분에는 최명희 강릉시장이 망월제례 초헌관으로 각급 기관 단체 대표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안녕을 기원한다.
이 밖에도 강릉의 대표적인 달맞이 장소인 경포대와 연곡면, 주문진읍에서도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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