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설 특보 '50cm 눈 쌓여'...전국 '영하권 추위'

추위는 다음 주부터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
기사입력 2017.02.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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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제주도와 호남, 울릉도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면서 내일까지 폭설이 내리겠다.

또 내륙에는 칼바람과 더불어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북부와 동부, 일부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한라산이 55cm에 달해 입산이 통제됐고, 산간 외 다른 지역도 최고 5cm가 넘었다.

폭설에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6편이 결항되고, 35편이 지연 운항됐다.

아울러 10건 이상의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일어났다.

동시에 울릉도에도 60cm가 넘는 눈 폭탄이 덮치면서 도로 곳곳에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풍랑으로 인해 여객선 운행도 어제부터 중단된 상태로, 눈은 내일 낮까지 계속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와 함께 내륙 지방에는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찬바람도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곤두박질 쳤다.

추위는 다음 주부터 누그러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밖에도 정월대보름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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